맥북을 구매할 때 SSD 용량이 실제 사용 가능 용량과 다른 이유?

누군가 나에게 맥북의 용량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었다.

맥북의 용량이 실제 구입한 용량보다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적게 보인다고.

그런데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표기된 용량을 확인 후 구입했지만 실제 용량이 적기 때문에.

이건 분명히 이상한 일이다.

맥북 에어 256GB를 확인해보면 표시 용량은 245.11GB이다.

 

 

 

당장 내 맥북만 봐도 그렇다.

애플 홈페이지 상에서 스펙은 256GB이다.

시스템에서 확인해보면 245.11GB를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도대체 뭐가 정상적인 것일까?

 

 

결론적으로 용량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표기방식에 대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장 장치 제조 업체는 십진법을 사용하여 저장 용량을 측정한다.

하지만 컴퓨터는 이진법을 사용하여 저장 용량을 측정한다.

십진법으로 측정된 저장 용량은 이진법으로 측정된 저장 용량보다 약간 크다.

또한 기기의 운영 체제 등 다른 용도로 추가 저장공간이 사용된다고 되어 있다.

Apple 기기에서 저장 용량 측정 방식에 대한 설명. 출처 : Apple

 

 

 

제품 사양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표시될 수 있습니다를 주목했다.

"1GB는 10억 바이트, 1TB는 1조 바이트이며 실제 포맷된 용량은 이보다 적습니다"

그럼 내가 사용 중인 맥북 에어 제품 사양을 찾아봤다.

동일 문구가 적혀있었다.

실제 포맷된 용량이 더 적은 게 맞는 것이다.

m2 맥북 에어의 용량과 관련된 설명. 출처 : Apple

 

 

 

다른 맥북 256GB와 비교해 보니 동일하게 245.11GB로 표기된다.

애플의 설명대로, 기기의 운영 체제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남은 공간으로 보인다.

맥북 512GB도 여러 대 비교해 보니 실제 사용 공간이 동일하게 494GB로 표기된다.

256GB의 경우 10.89GB의 차이가 있다.

512GB의 경우 약 18GB의 차이가 있다.

용량이 커질수록 실제 사용 가능 용량과 차이가 커진다.

이건 2진법으로 계산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맥북의 사용 가능 용량이 줄어든 것은 표기 방식의 차이로 이상하지 않다.

 

 

참조 링크 : https://support.apple.com/ko-kr/102119

Apple 기기에서 저장 용량을 측정하는 방식 - Apple 지원 (KR)

참조 링크 : https://discussionskorea.apple.com/thread/255193102?sortBy=rank

MacBook Pro 살떄의 옵션으로 … - Apple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