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4와 DDR5의 체감 차이는 과연 클까?

얼마 전에 PC를 새로 구매했는데 구매하시는 분께서 DDR5 전용 보드를 구매했다.

구매한 3대가 모두 동일한 스펙으로 구매되었고 기존 PC는 DDR4 3200 64GB의 세팅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똑같이 64GB의 램이 장착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2GB였다. 기존보다 반토막 나버린 램의 용량에 사용자들이 분명 가만히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급하게 DDR5 램을 16G로 몇개 구매해서 끼웠다.

 

그리고 문득 생각이 드는건, DDR4와 DDR5의 성능 차이는 얼마나 날것인가 하는 점이다.

아주 예전에 쓰던 DDR4 2400과 새로 구매한 DDR5 4800

 

 

 

제조사에서 성능 차이에 대한 내용을 볼수 있는데 DDR4 3200과 DDR5 4800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가격차이는 상당히 많이 난다.

체감할 수 있는 성능 차이를 느끼려면 5000 이상의 제품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메모리 성능차이. 출처 : Crucial

 

 

 

 

암튼, 그것보다 중요한건 체감 성능이다.

일단은 DDR5 4800 64G 세팅을 가진 사용자 3명의 반응을 지켜보았다. 

교체 후 문제가 있는지, 성능에 대한 언급이 있는지 등이다.

사용자들의 주 사용 프로그램은 어도비이고 그중에서도 포토샵과 에펙, Cinama 4D 등을 켜놓고 사용한다. 이전에 DDR4 3200 32G에서는 메모리 부족 경고창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했었다. 64G가 된 뒤로는 아무 말 없었다.

 

일주일 가량 사용하고 나서 물어봤지만 느리지는 않지만 빠른것도 모르겠다는 답변이었다.

체감은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은 DDR5 4800을 살바에는 DDR4 3200을 사는것이 훨씬 나은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돈을 좀 써서 5000이상의 DDR5를 장착하는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DDR5 4800 풀뱅크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