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충전기 어댑터 크기 비교해보기

지금 사무실에 맥북 충전기가 종류별로 너무 많다. 

사무실에서 맥북을 매년 구입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거 아닌가 싶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충전기는 맥북 프로 충전기이다.

굳이 종류를 몇개 확인해 보니 30W, 61W, 67W, 87W, 96W가 있다.

검색하다 보니 140W와 70W도 판매 중인 걸로 보인다.

와트 수는 다르지만, 60대 와트수는 맥북 프로 13인치의 기본제공 충전기이다.

그리고 80 - 90와트수는 맥북 프로 15인치 또는 16인치 기본제공 충전기이다.

그럼 이 충전기 어뎁터의 크기와 체감 무게는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날까?

 

맥북 충전기 크기 비교해 보기

맥북에어 어댑터(30W), 구형 맥북 프로 13인치 어댑터(61W), 구형 맥북 프로 16인치 어댑터(96W)를 비교

 

 

1. 충전기를 포개어 놓은 모습

일단 압도적으로 맥북 에어의 어댑터가 작음을 알 수 있다.

바로 밑에 있는 구형 맥북 프로 13인치의 어댑터가 거의 2배에 가까운 크기이다.

2021년 맥북 프로의 경우도 67W를 사용하는데, 61W 어댑터와 크기차이는 없다.

96W 어댑터는.. 솔직히 거의 휴대하기 어려운 사이즈라고 볼 수 있다.

2016 맥북 프로를 쓸 때 맥북 + 어댑터를 들고 오래 돌아다니면 피로감이 좀 온다.

맥북 에어 어댑터는 매우 가볍지만 61W 어댑터부터는 무게감이 꽤 다르다.

애플에서 판매 중인 140W의 무게는 상상하기도 싫다.

맥북 96W 61W 30W 어댑터 크기 비교

 

 

 

 

 

 

 

 

 

2. 위에서 본 모습

위에서 봐도 높이 차이가 확연하게 난다.

분명 애플에서는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제공했을 것이다...

내가 16인치 구형 맥북 프로 들고 다닐 때도 어댑터는 따로 61W를 챙겼었다.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현재 나오는 프로 14인치가 휴대용으로는 마지노선이 아닌가 싶다.

16인치는 스펙도 넘치고 무게도 그렇고 휴대하면 꽤나 피곤할 것으로 보인다.

상사가 쓰는 16인치 M1 Max의 경우, 무게 때문에 사용을 포기했다.

가방을 내려놓을 때도 고장 날까 봐 엄청 신경 쓰인다고 한다.

결국 15인치 맥북에어로 풀옵션으로 교체하는 것을 보았다.

96W 61W 30W 맥북 충전기 위에서 본 모습

 

맥북 어댑터의 경우 기본 제공되는 와트 수의 어댑터 보다 작은 와트의 어댑터는 무조건 호환이 된다. 

단지 충전이 느리게 되는 것일 뿐이다.

기본 제공되는 와트 수의 어댑터 보다 큰 와트수의 어댑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급속 충전으로 전환된다. 

애플이 기록한 문서에는 상황에 따라 급속 충전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급속 충전의 경우 배터리에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배터리는 소모품이므로, 나는 필요시 급속 충전을 자유롭게 쓰고 있다.

배터리가 이상이 생기는 건, 단순 소모품을 교체하면 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