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파빌리온 15-bc225tx 노트북 배터리 교체 방법

이 노트북을 수년째 쓰고 있고 떨어뜨려도 고장이 안 나서 참 좋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현상(스웰링 현상)이 발생하여 꽤나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HP 파빌리온 15-bc225tx 모델인데 두 번째 교체이다.

 

처음엔 센터에서 교체했었는데 15만원인가..? 들었던 거 같다.

그래서 요번엔 망가지면 새로운 노트북을 구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배터리를 자가 교체하게 되었다. 하고 나서 보니 별거 아니었고 몇 년 전에 쓴 15만 원이 굉장히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HP 파빌리온 15-bc225tx 모델의 배터리 교체 과정을 적어본다.

 

 

 

기존에 배터리를 제거하기 위해 뒷판을 뜯어야 한다.

사진상으로 보면 하단 4개 , 중간 2개, 상단 4개의 볼트가 체결되어 있고 총 10개의 볼트를 제거하면 하판을 뜯을 수 있다.

HP 파빌리온 뒷판

 

 

 

분해한 볼트는 나중에 다시 체결해야 하므로 잘 모아둔다. 

여기서 볼트가 14개인 이유는 배터리를 체결했던 나사까지 포함해서 14개이다.

분해한 볼트를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볼트를 분해했다면 다시 노트북을 열어 틈새에 카드를 꽂아 넣는다. 

카드로 쑤시다 보면 뚜둑 뚜둑 하면서 하판이 분해되는 소리가 날 것이다.

그렇게 모든 면을 들쑤시면 하판을 뜯을 수 있다.

헤라가 없다면 카드로 틈새를 쑤셔서 하판을 분리하도록 한다.

 

 

 

 

하판을 분리하고 나니 상당히 튀어 오른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 배터리 제거를 시작한다. 

배터리가 상당히 부풀어 올랐음을 볼 수 있다.

 

 

 

붉은색 원으로 표기된 부분에 볼트로 체결되어 있고 4개의 볼트를 풀고 사각형으로 표기한 본체와 연결된 전원부를 분리한다.

볼트 4개를 제거한 뒤 메인보드와 배터리가 연결된 전원부를 제거한다.

 

 

 

 

그렇게 배터리를 제거 완료 했고, 미리 주문해놓은 새 배터리를 꺼냈다.

모델명을 검색해서 배터리를 구매하면 된다. 

구매한 배터리에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헤라와 드라이버가 함께 동봉되어 있다.

미리 주문한 새 배터리

 

 

 

그전에 장착되어 있던 배터리와 동일한 TE04XL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배터리이다.

딱 들어맞는다. 그리고 아주 홀죽하다 .. 볼트 4개를 체결했고 전원부 연결만 남았다.

새 배터리를 장착한 모습

 

 

 

 

아까 분해 했던 볼트 10개를 잘 체결해 준다.

볼트 10개를 잘 체결하면 끝이다.

 

 

 

일단 전원은 잘 들어왔다. 부팅이 되는지만 확인하면 될 거 같다.

배터리 교체후 노트북 전원을 켜는중

 

 

배터리 상태를 보니 배터리가 1도 충전이 안되있....

완전 새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었으니 그걸로 된 거다.

이제 충전을 열심히 시켜야겠다.

배터리 상태를 보니 1%로 되어 있다.

 

 

 

나처럼 오래된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면 자가 수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배터리만 샀지만 그 안에 킷도 들어있고 아주 좋다. 

설명서는 인터넷에 너무나도 많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눈썰미가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