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칩 탑재 맥북에 듀얼 모니터 사용하기, 컨버터는 어떤 것을 사야할까?

맥북이 인텔 칩셋을 버리고 M1 칩을 탑재하면서 성능과 배터리 소모량 감소 등 혁신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기존에 자유롭게 듀얼 모니터를 연결하던 인텔 맥북과는 다르게 M1 맥북은 디스플레이를 한대만 지원한다. 기존에 인텔 맥북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다가 넘어온 사용자들에게는 굉장히 큰 불편함이다. 나도 몇몇 팀에서 나오는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다가 해결 사례를 찾았고 해결 과정을 자세히 적어보려고 한다.

 

 

정말 디스플레이를 1대만 지원하는지 애플 홈페이지에서 Macbook Air(M1, 2020) 제품의 사양을 확인했다. 60Hz에서 최대 6K 해상도를 구현하는 외장 디스플레이 1대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 1대만 지원하는 것이 맞다.

Macbook Air 2020 M1 디스플레이 사양. 출처 : Apple

 

 

 

기본적으로 지원은 1대만 하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디스플레이를 출력하는 기본적인 케이블로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DisplayLink 기술이 적용된 컨버터를 이용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추천하는 몇몇 추천 제품이 존재했지만 이미 품절되었고 재입고되는데 꽤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웹상에 많은 후기를 추천하고 있는걸 봤지만 나는 그냥 4K도 필요 없고 듀얼 모니터만 필요하기 때문에 저렴한 것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DisplayLink 기술이 들어간 배송 빠른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검색하다 보니 강원전자 NM-CEH02의 설명서를 보게 되었는데  DisplayLink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CD가 지원됨을 알았다.

 

그리고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제법 있는것 같아서 주저하지 않고 구매해보기로 했다. 구매 후 설명서를 열어보니 온라인에서 내가 본 설명서와 동일하다. 

http://www.kwshop.co.kr/tech/manual/NM-CEH02.pdf

DisplayLink 드라이버 설치에 대한 설명

 

물품이 왔으니 설정을 해봐야 한다.

설정에 사용될 맥북은 Macbook Air M1 2020이다. 

OS는 Big Sur 11.6 버전으로 특별히 설정된 것은 없다.

MacBook Air M1 2020

 

 

 

맥북과 구매한 USB to HDMI 단자를 연결해 줄 허브도 하나 준비해야 한다. 

이번에 사용한 허브는 CORE 034 DEX 멀티포트 제품이다.

준비물은 이게 전부다.

M1 듀얼모니터를 위한 허브와 컨버터 준비 완료

 

준비가 완료 되었다면 이제 DisplayLink Driver를 설치해야 한다.

동봉된 CD가 있지만 이걸 맥북에 연결하는 것도 일이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다운받기로 하였다.

DisplayLink 개발사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을 수 있다.

https://www.synaptics.com/products/displaylink-graphics/downloads

DisplayLink Downloads Page | Synaptics

 

 

 

링크로 접속 후 아래 화면이 나오면 macOS를 선택한다.

macOS를 선택

 

 

 

macOS를 선택하고 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DisplayLink Manager Graphics Connectivity를 설치한다. 

최신 배타 버전은 버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

 

DisplayLink Manager Graphics Connectivity를 설치한다.

 

다운로드한 파일을 실행하여 DisplayLink Driver를 설치한다. 다음만 계속 누르면 설치된다.

DisplayLink Driver 설치

 

 

 

드라이버 설치를 완료 했다면 이제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로 이동한다.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로 이동해서 남은 설정을 해야 한다.

 

화면 기록 메뉴에서 DisplayLink Manager에 체크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체크되어 있지 않다면 체크해야 한다.

화면 기록에서 DisplayLink Manager 를 허용 시켜야 한다.

 

 

 

상단 바에 보면 DisplayLink Manager 아이콘이 있을것이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장된다. 

현재 상태는 모니터의 HDMI 케이블을 USB to HDMI 컨버터에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No monitor detected라고 나타난다. 여기서 Launch app automatically after logging-in에 체크를 한다.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앱이 실행되는 것이다.

DisplayLink Manager 에서 Launch app automatically after logging-in에 체크해준다.

 

듀얼 모니터가 성공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맥북에서 보면 총 3개의 모니터 설정을 띄워논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는 맥북 자체 모니터 이고 하나는 C to DP로 4K 모니터를 연결했다.

나머지 하나가 USB to HDMI로 연결한 모니터이다.

Macbook Air 2020 M1 듀얼모니터 출력 모습

 

 

 

제품 스펙상 해상도는 2560 X 1440 , 60Hz로 동작하도록 되어 있다. 연결해보니 그 스펙으로 동작하는 걸로 보인다.

NM-CEH02 해상도

 

그렇다면 듀얼 모니터는 잘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모니터 3개를 연결하면 어떨까? 

연결해본 결과... 된다.

보다시피 옆에 주렁주렁...

달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출력 단자가 2개 있는 컨버터를 사용하면 좀 깔끔하지 않을까 싶다.

해상도의 변화도 없다.

DisplayLink로 연결한 모니터 두대의 해상도는 같다. 

하지만 버벅거림이 있는지 등은 확인해보지 않았다.

일단 출력은 된다.

모니터를 추가로 1대 더 달아봤는데 출력이 된다.

 

 

 

다른 컨버터를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모두 검색을 해야 할까?

그러지 않아도 된다.

DisplayLink 기술을 개발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나한테 맞는 제품을 검색하고 사면 된다.

나는 이것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ㅠ 

홈페이지에 가서 인증 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4K도 충분히 출력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스트는 해볼 수 없다.. 컨버터를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은 사악한 게 많았다.. 해외 배송이 대부분 이긴 했다..

https://www.displaylink.com/products/find?cat=3&res=3840x2160 

Product Search Results

3840 X 2160 해상도 출력이 가능한 DisplayLink 기술이 접목된 Adapter

 

검색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컨버터를 구매하고 듀얼 모니터를 구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