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icro X11DPI-N 메인보드 CPU 써멀구리스 재도포 후기

사용하던 슈퍼마이크로 워크스테이션 중에 문제가 생긴 워크스테이션이 있다. 그리고 증상으로는 네트워크 끊김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데 점점 횟수가 올라가고 있었다. 그래서 이 워크스테이션을 사무실로 가져와서 고쳐보기로 했다. 근 몇 년간 잘 쓰던 녀석인데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일단 이 X11DPI-N의 간단한 스펙을 보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이 장착되고, DDR4 메모리, PCIe 3.0을 지원하는 보드이다.

X11DPI-N 메인보드. 출처 :Supermicro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와서, 먼저 CPU 위에 고정되어 있는 쿨러 볼트를 모두 풀어준다. 짝당 볼트의 개수는 6개정도 되고 별렌치로 해당 볼트들을 모두 풀어줘야 된다. 별렌치가 업는 경우,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도 풀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X11DPI-N

 

 

특이하게도 쿨러에 CPU가 고정되어 있는 구조이다.

쿨러 가이드의 갈고리에 CPU가 고정되어 있다.

써멀 구리스를 재도포 하려면 CPU를 쿨러 가이드에서 분리해야 한다.

갈고리 부분을 뒤쪽으로 당기면 쉽게 CPU를 분리할 수 있다.

 

이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수년간 사용하면서 써멀 구리스를 재도포 한 적이 없다. 게다가 365일을 풀가동하던 장치라서 써멀 구리스가 모두 말라버렸고 쿨러 가이드와 붙어 버렸다. 그래서 쿨러 가이드도 각 끝부분을 밀어서 탈거하기로 했다.

X11DPI-N의 쿨러는 CPU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아주 참혹한 써멀 구리스의 상태..

CPU의 크기는 아주 크다. 

분명 서버급의 CPU일거라고 생각했다.

써멀구리스가 심하게 굳어버렸다

 

 

 

 

 

 

쿨러 가이드 및 쿨러 그리고 CPU를 모두 분해한 모습이다.

다시 봐도 상태가 좋지 않다.

써멀구리스를 바르기 위해 CPU와 쿨러를 완전하게 분리

 

 

 

 

 

 

 

닦아보니 모델명은 Intel Xeon Silver 4110이었다.

Intel Xeon Silver 4110 CPU

써멀 구리스를 발라준다.

실제로는 저것보다 훨씬 많이 발랐다.

써멀구리스 도포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다.

쿨러와 CPU 가이드를 조립하고, 마지막에 CPU를 체결한다.

그리고 메인보드에 쿨러를 체결한다.

조심해야 할점은, CPU 및 쿨러 장착 시 차근차근해야 한다.

장착 시 방향이 올바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분해의 역순으로 CPU 조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