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케이블의 색깔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내에 많은 색깔의 광 케이블이 있다... 하늘색, 파란색, 주황색, 노란색 등.. 

그리고 이게 연결되어 있는 장치도 다 다르다. 속도가 모두 똑같은지는 모르겠다.

그렇다면 광 케이블의 색깔은 왜 모두 다른 것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직접 자료를 찾으며 정리해놓고 두고두고 보기로 한다.

광 케이블

 

 

노란색 광 케이블

싱글모드 동작이다.

싱글모드는 거리가 긴 경우에 사용한다.

확인해 보니 이건 WAN 영역에서 많이 쓴다고 한다. 

ISP에서 회사에 있는 스위치까지 들어오는 곳에만 설치가 되어 있었다. 

연결 단자 부분이 LC 타입 과는 조금 다른데, 찾아보니 SC타입이었다.

그리고 LC 타입과 SC타입은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되어 있고 연결하는 커넥터의 모양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노란색 광 케이블

 

 

 

 

파란색 케이블

이건 잘 모르겠다.

그래서 제품명을 검색해 봤다. 

HP OM4 FC CABLE인데 OM4라는 규격에 힌트가 있다.

OM1 - OM5까지 있는데 아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었다. 

OM4의 경우 550M 내에서 10G를 지원한다. 

http://ko.opticalpatchcable.com/info/multimode-fiber-types-om1-vs-om2-vs-om3-vs-om-35954829.html

다중 모드 광섬유 유형 : OM1 대 OM2 대 OM3 대 OM4 대 OM5

파란색 광 케이블

 

 

주황색 케이블

10G로 사용하면 3-50M 사용이 가능하다는 글을 봤다.

OM2 규격이 적용되며 찾아보니 82M 정도라고 한다.

 

 

 

하늘색 케이블

이게 제일 많다.

업체에서도 이 케이블을 가져오고 있고 구매하려고 봐도 이 색깔이 가장 많다.

가장 보편적인 모델이지 않나 싶다. 보통 OM3 또는 OM4라고 한다.

10G 기준으로 OM3은 300M, OM4는 550M이라고 한다.

하늘색 보라색 주황색 광 케이블이 섞여서 난리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하늘색 쓰면 된다. 

가장 보편적이고 10G 네트워크 구성에 특별히 문제 될 것도 없다. 

노란색은 일반인들이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주황색은 거리가 너무 짧다. 

색깔로 거리가 구분되는 것이 어느 정도 맞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정확한 건 광케이블의 스펙에서 OM을 보고 거리 계산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