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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카메라 덮개 장착이 위험한 이유Mac 2021. 9. 4. 22:55반응형
최근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맥북 프로 16인치의 액정이 파손되었다.
처음 한명의 사용자가 왔을 때는 사용자가 뭔가 잘못해서 손상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액정에 큰 충격이 간 흔적이 없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고 물어봤을 때, 단순히 맥북을 닫고 잠깐 이동해서 다시 켰을때 액정에 세로줄이 생겼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용자를 믿을 수 없었다.
몇일 뒤, 나의 상사가 자신의 액정도 깨졌다고 말했다.
상황이 집에서 맥북을 쓰다가 닫고 다른 방에다가 충전하려고 가서 맥북을 열었는데 화면이 깨졌다고 했다. 5분도 채 안걸리는 찰나에 잘 쓰던 맥북 액정이 손상된 것이다. 그래서 이제 나만 남았는데 구조적으로 16인치 맥북이 약한 것인가 싶기도 하고, 원인을 알지 못하고 있다.
역시나 비슷한 위치에서 부터 금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카메라의 바로 밑부분 부터 금 또는 세로줄이 시작된다.
총 나까지 3명의 사용자가 있었는데 상황을 종합해보면,
한 명은 카메라 커버가 있다.
두 명은 카메라 커버가 없다.
한명은 맥북을 집에 들고 다니지 않는다.
나머지 두명은 맥북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손상된 두 명의 맥에는 카메라 밑으로 손상된 자국이 명확하다.
지금 이상이 있는 2대의 16인치 맥북에서만 나타난 공통점을 보면..
카메라 부근에서 시작된 금 또는 세로줄이 시작된다.
한 명은 카메라 커버를 장착하고 있다.
그동안 100대 이상 맥을 관리하면서 액정이 아무 일 없이 파손된 경우는 16인치가 압도적이다.
13인치와 15인치의 경우 아무일 없이 파손된 경우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일 없이 손상된 경우 A/S 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았었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16인치 맥북의 액정은 좀 약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카메라 커버를 장착한 사람의 경우 애플의 권고 사항에 위반 대상이다.
그래서 보증기간이 있지만 약간 불안하다.
애플에서는 맥북의 카메라 덮개가 장착된 상태에서 덮개를 닫으면 디스플레이가 손상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기 때문에 그 사이에 뭔가 장착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맥북 키보드나 카메라 등등 사이에는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은 채로 순정으로 사용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True Tone / 자동 밝기 등이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서 알게 된 점은
- 맥북의 키보드와 디스플레이의 간격은 매우 좁다.
- 맥북의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사이(내부)에는 뭔가 붙이거나 장착하는 것은 최대한 안 하는 것이 좋다.
- 디스플레이는 매우 민감하다.(True Tone / 자동 밝기 동작에 카메라가 영향을 받음)
- 스티커를 사용하되 끈적한 것을 사용하지 마라(그런 스티커가 있나.. 어느 정도 끈적을 예기하는 건지 기준은 없다)
- 카메라 덮개를 장착하고 맥북을 덮지 말아라..?
그럼 카메라를 가려야 할 때는..??
화면 손상 방지를 위해 따라야 하는 지침을 애플이 알려주긴 하는데..
엄청 얇은 것으로 카메라를 가려야 한다... 0.1mm를 측정해본 건 아니다..
근데 그냥 보기만 해도.. 1mm도 얇다고 생각했는데.. 0.1mm 이라니...
애플의 권고사항 전문을 보려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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