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플렉스게이트(디스플레이 하단 빛이 새어 나오는 문제)는 무엇일까?

플렉스 게이트(Flex Gate)란, 맥북의 디스플레이 하단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문제이다. 플렉스 게이트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고 애플에서는 명칭 자체가 없다.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보면 디스플레이와 로직보드를 연결하는 플렉스 케이블이라고 있는데 얇은 필름처럼 생겼다. 이 케이블로 디스플레이와 로직보드는 연결되어 디스플레이에 사용자가 조작 및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 문제는 신형 맥북(2015년 이후)에서 발생하고 있고 사용자들의 클레임도 찾아보면 엄청나게 많다. 충격을 주지 않았음에도 디스플레이 하단에서 빛이 새어 나오거나, 백라이트에 빛이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거나, 일정 각도 이상을 맥북 상판을 열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꺼지는 등의 문제이다. 하지만 주로 하단에 빛이 새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역시 사무실에 백몇십 대 되는 맥북중에 수십대를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받은 경험이 있다. 너무 자주 간 나머지 엔지니어랑도 조금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된 뒤 들은 얘기지만 엔지니어도 설계가 잘못된 것 같다고, 이 부분을 수리받는 사람이 많다고 하였다.

플렉스 게이트 현상이 나타나면 일부분만 빛이 세어 나온다

 

 

 

 

문제는 이게 무상이 되는 경우가 있고 유상인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 작년 초(2020년 초)까지는 무상으로 수리 받았다. 그 이후로는 아직 수리센터에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3년까지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니 증상이 있으면 빨리 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회사에 있는 맥북이 구매 연도가 2017 - 2020까지 있는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일단 2020년 초까지 다 수리했다. 수리하고 난 데이터를 다시 찾아보니 주로 2016,2017 연식에서 자주 그랬고 그리고 수리 이후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 걸 보면 연식이 지날수록, 사용을 더 오래 하면 할수록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함이 분명한 거 같다. 

 

맥북 프로 13 실버 / 스페이스 그레이 / 맥북 프로 15인치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AS기간이 얼마인지 정확히 나타난 게 없고, 지금 알아보니 일련번호로 보증 여부를 확인하는 캠페인에 이 부분 수리는 특별한 캠페인이 없다는 것이다. AS 센터에 가면 늘 엔지니어가 물어보는, 데이터가 날아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수리받고 나서 데이터가 날아간 적은 아직까지 없다. 하지만 맡길 때 반드시 백업하고 가야 된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내 애플 제품이 서비스 품목에 속하는지 확인하는 페이지 링크

support.apple.com/ko-kr/service-programs

Apple 서비스 프로그램 - Apple 지원

 

그리고 이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애플에 질문 하고 답변이 돌아온 사례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남겨둔다.

discussionskorea.apple.com/thread/251025817

맥북 2018 15인치 플렉스게이트(F… - Apple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