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 과 M2 무엇을 사야 할까?

드디어 애플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M1과 M2 무엇을 사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는 회사에서 인텔 맥북 13,15,16인치 및 M1 에어 , M1 프로 13,14,16인치를 모두 조금씩 써보았다. 그리고 현재는 인텔 맥북 16인치 CTO를 쓰고 있다. 나에겐 그 어떤 것보다 화면 크기가 가장 중요하다. 꽤 많은 창을 띄워놓고 쓰거나 화면을 크게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재 직원의 40%가량이 맥북 에어 M1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M2가 나오면서 맥북 에어 M1과 M2를 놓고 봤을 때 어떤게 더 가성비가 좋을까 한번 고민해 보았다.

M2 스펙.출처 : Apple

 

 

 

맥북 에어는 이름 그대로 에어다.

무게에 초점이 맞춰진 모델이다.

무거운 작업보다는 가벼운 작업을 하기 위해 쓴다.

M1에어의 가격을 봤을때 만족스러운 가격이었는데 성능까지도 생각보다 좋았다. 

그래서 M2도 가격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다.

30만 원가량 차이 난다.

물론 M2의 체감 성능이 아직 어떤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가격만 봤을 때 생각보다 세다.

맥북 에어 M1과 M2의 가격차이. 출처 : Apple

 

 

 

내가 M1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할 때 인텔 맥북에서 교체했기 때문에 성능 체감이 확실했다. 성능은 물론이고 배터리 유지 시간도 마음에 들어 했다. 모두 만족하고 있고 지금도 불만인 직원들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직원들은 보통 평균 크롬 창의 탭이 7-10개 정도 켜져 있고 원격 프로그램과 기타 프로그램 등을 켜놓고 사용한다.

 

가벼운 편집을 하는 직원도 있으며 충분히 사무실에서 만족스럽게 사용한다. 이런 M1 에어의 성능보다 1.4배 좋다고 되어 있는데 동영상 편집 성능이 올라갔다고 한다. 

M1에어와 M2에어의 편집 성능 차이. 출처 : Apple

 

 

포트는 여전히 두 개뿐이다. 역시 여러 개의 외장 장치의 연결을 할 만큼 복잡한 작업을 할 물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충전 단자가 Magsafe 전원 포트가 생겼기 때문에 하나의 Thunderbolt 단자를 더 쓸 수 있는 건 매우 환영한다.

포트 부족에 대한 문의 때문에 컨버터를 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M2 Magsafe 단자. 출처 : Apple

 

 

 

그리고 이미지 상으로 보면 지문 인식 겸 전원 버튼이 커졌다. M1 Pro의 것과 동일해졌다.

전원 버튼이 커짐으로써 나머지 버튼들도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M2 전원 버튼의 변화. 출처 : Apple

 

 

M1과 비교하여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 GPU 개수가 2개 늘어남으로 M1보다 성능이 1.4배 뛰어남

- Magsafe 단자가 생김으로 Thunderbolt 단자를 하나 더 쓸 수 있게 되었음.

- 새로운 색상이 나타남(미드나이트 / 스타라이트)

- DDR5 RAM / 4nm으로 양산 / 최대 GPU 10 Core 선택 가능

 

 

M1에 비해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 가격이 30만 원가량 올랐다.

- 기존의 로즈골드 색상이 없어졌다. 

 

 

개인적인 생각은.. 난 아직 M1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M2 단점보다 장점이 확실히 많은 걸 보면 30만 원을 더 써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단순 유튜브 및 오피스 프로그램 구동 및 간단한 편집은 M1로도 충분하다. 하고도 남는다. 나에게 선택하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넉넉한 스펙을 가진 M2를 선택할 것 같다.

 

나는 성능이 무조건 우선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다만 , M2는 7월 중에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므로.. 빠르면 7월 말 또는 8월이나 돼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자 자신이 우선시하는 조건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