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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북 프로 2015(A1502) SSD 교체
    Mac 2023. 12.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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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어 있던 맥북 프로 2015 한대를 정리 중에 발견했는데,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 맥북은 덮개 앞쪽에 애플 로고가 불이 들어오는 마지막 모델로 알고 있다. 그리고 퍼포먼스는 별로 좋지 못했으며 배터리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일할 때 쓸 수는 없을 거 같고 고쳐서 종종 인터넷이나 넷플릭스나 보는데 쓰려고 고쳐보기로 했다. 배터리는 주문했지만 아직 오지 않았고, 일단은 SSD를 주문해 둔 것이 와서 교체해본 후기를 적어본다. 기존에 256GB였지만 연식도 오래되었고 512GB로 교체하고 OS를 재설치하는 과정이다. 애플에서 일련번호를 조회해보니 2015 Early 모델로 2016년 9월에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맥북 프로 2015 일련번호 조회
    맥북 프로 2015 일련번호 조회

    교체하기 위해 구매한 제품은 쏘 맥전용 SSD PCIe 512GB 제품이다. 좋은 브랜드 제품도 있지만 젠더가 필요하다던지 꽤 귀찮고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꽂을 수 있는 제품 중에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다. SSD 소켓을 잘 확인하고 사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2015 맥북 뒷판을 열어서 SSD의 슬롯을 확인하고 구입했다.

    SO Drive PCIe SSD
    2015 맥북 프로에 장착하기 위해 구입한 SO Drive PCIe SSD

     

     

     

     

     

    성능 그다지 좋지 않다. 

    512GB 끼웠을때 쓰기 속도가 좀 많이 오르는 거 같아서 512GB로 구입했다. 2TB짜리를 샀다면 속도 체감이 꽤 올 수도 있지만 이 장비는 그냥 고장 안 나고 오래가주기만 하면 된다. 과도한 무언가를 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SO Drive PCIe SSD 스펙
    SO Drive PCIe SSD 스펙

     

     

     

     

     

    SSD 고정 볼트를 풀고 SSD를 제거했다.

    기존에 끼워져 있던 SSD는 삼성 제품이다.

    맥북 프로 2015 SSD
    기존에 끼워져 있던 삼성 SSD

     

     

     

     

    새 SSD를 장착한 모습이다.

    SSD를 뽑는 방법은 볼트를 풀고 화살표 방향으로 SSD를 살살 당기면 빠져나온다. 새 SSD를 장착할 때는 역순으로 진행한다. 다만, 장착할때 슬롯에 딱 끼워지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냥 걸쳐놓으면 동작하지 않는다. 만약 장착이 잘 안 된다면 억지로 끼우지 않는다. 호환이 되는 SSD가 맞는지, 젠더가 필요한지 등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

    맥북 2015 SSD 교체
    새 SSD를 장착한 모습

    새 SSD에는 아무것도 없다.

    macOS에 관련된 펌웨어와 OS 설치가 필요하다.

    전원 켰더니 바로 와이파이 연결을 해달라고 한다.

    만약 나타나지 않고 다른 화면이 나온다면, 전원 버튼을 3초가량 눌러서 끄고 다시 전원을 켜면서 Command + R키를 누르면 된다.

    맥OS 인터넷 복구
    SSD 교체 후에 전원을 켜면 네트워크 연결이 나타난다.

     

     

     

     

    와이파이 연결 후엔 자동으로 인터넷 복구가 진행된다. 이 과정이 펌웨어 설치 과정이다. 조용히 기다리면 된다.

    맥북 인터넷 복구
    맥북 인터넷 복구

     

     

     

     

    복구 완료 되면 OS X 유틸리티 화면이 나온다. 

    근데 이거 너무 오래된 OS 설치화면이다.. 

    OS 아이콘을 보니 Elcapitan OS이다.

    분명 설치를 진행해도 되지 않을것이다. 

    인터넷 복구 후 OS 설치
    인터넷 복구 후 OS 설치를 하려 했으나 너무 오래된 OS이다

     

     

     

     

    귀찮지만 BigSur OS 설치 USB를 구웠다.

    그리고 USB로 설치를 진행한다.

    USB로 설치할때는, USB를 연결한 상태에서 전원을 껏다 켜면서 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 부팅할 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USB를 선택하여 부팅하면 된다.

     

    만약 USB 없이 진행하려면 전원을 종료하고 다시 켜면서 Command + Option + R 키를 누르고 있으면 최신 OS 설치 화면이 나타난다. 2015 맥북 프로는 몬터레이 OS까지 호환되지만, 그 OS를 올리면 분명 감당할 수 없는 퍼포먼스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BigSur OS를 USB로 설치
    BigSur OS를 USB로 설치

    설치 화면에서 디스크 유틸리티로 진입

    디스크 유틸리티로 진입
    디스크 유틸리티로 진입

     

     

     

     

    디스크가 초기화되지 않음으로 나타난다.

    OS를 설치할 수 있는 볼륨을 생성하기 위해 디스크를 선택하고 지우기를 진행한다. 지우기할 때 Big Sur를 설치할 것이기 때문에 APFS 포맷으로 선택하고 지우기를 한다. 잠시 후에 macOS를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디스크 볼륨이 생성된다.

    맥북 내장 디스크 초기화
    디스크 지우기를 통해 macOS가 설치될 수 있는 볼륨 구조를 만들었다

     

     

     

     

     

    OS 설치할 디스크 선택하여 OS 설치를 진행한다.

    맥 OS 설치
    OS 설치할때 새로 장착한 디스크를 선택하여 진행

    25분쯤 지났을까.. OS 설치가 완료되었다. 

    그렇게 새 SSD 설치와 OS 재설치가 완료 되었다.

    총 1시간이 안 걸렸고 난이도는 최하이다. 

    배터리가 도착하면 배터리도 갈아 끼워야겠다.

    맥북 SSD 교체 OS 설치
    새 SSD에 OS 설치가 완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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