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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 스튜디오 모니터 문제 및 USB 연결 문제 해결 방법
    Mac 2023. 7. 1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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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 스튜디오를 세팅하고 지속적인 문제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근데 문제의 내용이 좀 광범위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걸려서 문제를 해결했다.

    해결하는데 시도한 방법 중 많은 시간과 약간의 비용도 들어갔다.

    맥 스튜디오 본체와 사용자의 거리가 30m 정도 떨어져 있는 특수한 상황이다.

    모니터와 본체가 가깝게 설치된 일반적인 사항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케이블의 길이가 짧은 곳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테스트한 내용과 문제를 해결한 것에 대해 기록해 두고자 한다.

     

     

     

     

     

    문제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4K 모니터를 설치했으나 DP로 연결 시 4K 해상도 출력이 되지 않음

    잠자기 후 깨울 경우 주 모니터의 위치가 변경됨 

    간헐적인 모니터 깜빡임 발생

    USB 케이블로 연결시 USB가 응답 없음

     

     

     

     

     

     

    시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니터 변경 : LG -> DELL , 해결되지 않음. 다른 곳에 연결시 정상 동작

    컨버터 변경 : 해결되지 않음. 다른곳에 사용 시 정상 동작 

    결론 : 모니터와 컨버터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확인

    기존의 연결된 디스플레이는 C to DP 컨버터를 통해 듀얼모니터를 구성했었다.

     

     

     

     

     

     

     

     

     

     

     

     

     

    예전에 연탄맥을 쓸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디스플레이 출력도 USB 출력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모든 기능이 하나의 칩에 탑재된 실리콘 맥에서만 이 문제가 생긴다.

    연탄맥을 쓸때는 디스플레이 포트의 버스 그룹이 지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버스가 겹치는 포트에 디스플레이 두 개를 연결하지 않으면 문제없었다.

    하지만 왠지 실리콘 맥은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같다는 추측이다.

    케이블이 짧은 것을 사용하는 환경 구성 후 일주일을 테스트했고 문제가 없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긴 케이블을 이용하여 맥 스튜디오와 모니터를 원거리로 구성하면 문제가 생긴다.

    DP 케이블의 경우 광 DP케이블로 신호 손실률이 거의 없는 케이블이다.

     

     

     

    어디선가 HDMI는 문제가 없다고 했던 거 같다.

    그래서 20M이 넘는 HDMI 케이블로 연결해 보았지만 디스플레이가 아예 출력되지 않았다.

    M1 맥 스튜디오의 HDMI 포트가 2.0이라고 한 거 같은데, 2.1을 사용해서 그런 건가..

    하지만 M1 Pro 맥북에서는 정상 동작함을 확인했다.

    케이블의 호환 문제도 아니었다.

    HDMI로 모니터와 직결했을때 디스플레이는 출력되지 않았다.

     

     

     

     

     

     

     

     

     

     

     

     

     

    중간 정리를 해보면,

    모니터와 컨버터의 문제가 아님.

    DP 케이블의 문제도 아님. 윈도우 연결 시 정상 동작 확인

    근거리에서 짧은 케이블로 연결시 문제가 없음

    HDMI로 연결했을 때 디스플레이 재생이 안됨 

     

     

     

    위의 테스트 결과로 보았을 때 추측할 수 있는 건..

    실리콘 맥의 경우 디스플레이 연결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디스플레이 출력 신호 전달을 제대로 못한다?

    그렇다면, 이 출력신호를 제대로 전달해 줄 무언가가 중간에 있으면 해결되지 않을까?

     

     

    그래서, 독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독은 Belkin에서 판매 중인 것을 사용했으며 썬더볼트 3으로 본체와 연결하게 되어 있다.

    이 독에는 DP 포트와 썬더볼트 포트, 이더넷 포트와 USB포트를 연결할 수 있다.

    밑져야 본전이고 어차피 독은 남는 것이라 안 해볼 이유도 없었다.

    그리고 독을 연결했을 때 디스플레이 출력에 대한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

    이 상태로 2일을 지켜봤을 때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본체와 Belkin의 독을 연결하고, 디스플레이 2개를 독에 연결했는데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렇다면 남은 건 USB문제인데, 

    USB 역시 연탄맥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문제가 실리콘 맥에서 생겼다.

    맥 스튜디오 본체에 20M 이상의 USB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인식하지 못했다.

    USB케이블은 리피터가 달려있는 모델이지만 동작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USB 케이블을 독에 연결하니까 아무 문제 없이 동작한다.

    기존에는 USB신호를 이더넷 케이블로 연결하여 대안으로 사용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USB 신호를 이더넷으로 전달해주는 어댑터

     

     

     

     

     

     

     

     

     

    간단하게 말하면 독을 설치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긴 케이블을 이용 시 문제는 발생했다.

    맥 스튜디오와 직결시킨 라인도, 컨버터를 사용하는 라인도 모두 같았다.

    이걸로 보았을 때, 실리콘 맥은 예전보다 확실히 하드웨어적인 지원을 제대로 못하는 것일 수 있다.

    또는 인증제품이 별도로 출시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찾아보지는 않았다.

    그냥 추측이지만, 맥의 신호를 독을 통해 전달할 때와 다이렉트로 전달할때 전달 방식이 좀 다른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본체와 사용자와 거리가 이렇게 먼 환경도 굉장히 희귀한 상황일 것이다.

    만약 본체에 직접 연결해서 인식이 제대로 안 되는 게 있다면, 독을 한번 사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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