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시스템 데이터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큰 이유는 무엇일까?

가끔 포럼 같은 곳의 글을 볼 때가 있다. 그리고 기억에 남았던 게 시스템 데이터 용량이 하드디스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시스템 데이터 용량이 매우 큰 게 정상인가 하는 질문을 본 거 같다. 그동안 신경 쓰지 않고 썼는데 나도 내 맥북의 용량을 한번 확인해 보기로 했다. 내 맥북은 M1 Pro 모델이고 1TB의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다. OS는 몬터레이다.

 

 

 

 

 

나는 약 450GB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중에 239.84GB가 시스템 데이터로 표기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사용한 용량보다 시스템 데이터가 더 많은 게 너무 이상했다.

시스템 데이터가 239.84GB가 나왔다.

 

 

 

 

 

 

 

 

 

 

 

 

디스크 유틸리티로 디스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함께 봤다.

실제 데이터 사용 용량은 476.22로 나타난다. 

위에서 본 총 데이터 사용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용한 공간은 대략 맞는것으로 보인다.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관리 버튼을 누르니 맥에서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어디서 쓰는지 정리해서 표시해 주는 듯하다.

문서의 용량이 307.52GB로 변경되고 시스템 데이터가 40.23GB로 바뀌었다.

저장공간에 있는 내용도 함께 바뀌었다. 문서가 차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결과만 보았을 때, 맥은 관리 버튼을 누를 때 데이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듯하다.

관리 버튼을 눌러보니 정상적으로 변했다.

 

 

 

 

 

 

 

 

 

 

 

 

 

40GB 정도 줄이고 다시 위의 과정을 반복해 보니 문서의 용량이 줄어들었다.

시스템 데이터의 용량 변화는 없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시스템 데이터가 용량이 크게 잡힌 것은 단순 갱신의 문제라고 본다.

시스템 데이터가 아니라 실제 내가 사용한 용량인 거 같다.

OS 설치파일과 데이터 파일을 합쳐서 40GB정도 지우고 휴지통을 비웠더니 문서의 용량이 삭제한 파일 용량만큼 줄어들었다.

 

 

 

 

 

 

 

 

 

 

 

 

 

 

그럼 만약 내가 쓴 거라면, 이 데이터들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지워야 할까?

일단 가장 많이 나오는 건 Cache 삭제이다.

주로 디자인 작업등을 하면 많이 생길 수 있고, 기타 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Finder > Command + Shift + G를 눌러 Library/Caches/로 이동한다.

Finder > Command + Shift + G를 눌러 Library/Caches/로 이동

 

 

 

 

 

 

 

 

 

 

 

 

 

 

작업 중인 게 있다면 혹시 모르니 모두 저장한 뒤, Caches 안에 폴더를 모두 삭제한다.

휴지통 비우기도 실행하여 맥에서 완전히 파일을 없앤다.

작업중인게 있다면 혹시 모르니 모두 저장한 뒤,  Caches 안에 폴더를 모두 삭제

 

 

 

 

 

 

 

캐시를 삭제하면 경우에 따라 작은 용량이 확보될 수도 있고, 많은 용량이 확보될 수도 있다. 캐시의 경우 임시 저장의 개념이므로 삭제해도 프로그램 자체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재부팅을 해도 일부 캐시는 사라진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사용할 경우, 타임머신의 스냅샷이 용량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타임머신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거 같다. iCloud를 맥이랑 동기화시켜도 용량을 많이 차지한다. 나는 iCloud를 맥과 동기화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용량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다. 용량이 적은 맥을 사용하는 경우 iCloud 동기화를 비추천한다.

 

 

타임머신 스냅샷 삭제 :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disk-utility/dskuf82354dc/mac

Mac용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APFS 스냅샷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