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 방문 후기

호치민 여행 중 3일째에 롯데마트에 방문했었다.

그러고 나서 깨달았다. 

여기 오면 한국처럼 편하게 물건 살 수 있다는 것을.

숙소 근처에서 슬리퍼를 사려했지만, 쪼리만 팔았다.

근데 롯데마트 가니까 슬리퍼 같은 것도 종류가 많았다.

호치민에는 총 3개의 롯데마트가 있다.

나는 그중에 어디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 곳을 방문했다.

고층 건물들 사이에 낮은 층수의 롯데마트

 

 

한국에도 있는 마트다 보니 굉장히 익숙하고 편하다.

물품도 한국 것도 베트남 것도 엄청 많이 진열되어 있다.

평소에 마트 잘 안가는 나도 1시간은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다녔다.

시장 방문도 좋지만 나처럼 더위를 못견딘다면 롯데마트가 딱이다.

1층은 옷가게 및 음식점이 있다.

롯데리아도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다.

입구에 있는 카트를 끌고 마트 안으로 들어가본다.

호치민 롯데마트 1층 입구

 

 

 

 

마트 입구에 들어서면 과일과 시푸드를 판매한다.

여기 과일 정말 신선하게 생겼다.

사다 먹어볼까 하다가 도구도 없고 귀찮아서 구경만 했다.

1층에 진열되어 있는 과일들

 

 

 

 

씨푸드 판매하는 곳으로 가봤다.

제법 큰 녀석들만 판매한다.

그리고 다른 것들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해산물도 과일처럼 엄청나게 싱싱했다.

호치민 롯데마트 1층 해산물 코너

 

 

2층에 올라가 보니 한국어로 된 과자를 판다.

이쪽은 비싼지 사람이 별로 없다.

한국어로 된 과자를 발견

 

 

 

 

초코파이 진열대도 규모가 엄청나다.

너무 친숙한.. 그냥 한국 마트랑 다를 바가 없다.

수박 초코파이는 처음 본다..

쉽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초코파이 진열대에 처음 보는 수박 초코파이가 보인다

 

 

 

 

선물용으로 드릴 견과류를 몇 개 사야겠다.

견과류도 뭔가 날것의 느낌이 나면서 싱싱해 보인다.

포장이 맘에 든다.

베트남 견과류

 

 

베트남 사람들도 떡볶이를 좋아하는가 싶다.

꽤 여러 종류의 떡볶이가 있다.

베트남 롯데마트에 진열된 떡볶이

 

 

 

 

코리아 존이 있는데, 한국에서 수입해 온 것들이 진열되어 있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와서 만들어 놓은 코너 인가 싶다. 종류가 매우 많다.

롯데마트에 있는 코리안 존

 

 

 

 

주방 용품 코너로 가보니 나무로 만든 것들을 많이 판다.

퀄리티가 완전 좋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개인 적으로는 일본에서 보던 것과 좀 차이가 많이 났다.

하지만 가격은 그만큼 저렴하다.

주방용품 코너에서 판매하는 받침대와 컵등

 

귀여운 인형도 지나가면서 한번 찍어보고...

웃고있는 인형들 사이에 우울한 표정의 인형이 하나 있다

 

 

 

또 돌아다녀 보는데 한국 과자들이 보인다.

베트남 로컬 과자로 보이는 것들도 있는데, 엄청 달게 생겼다.

한국 과자와 베트남 과자

 

 

 

 

뭔가 빡시게 생긴 대형 세제도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세제

 

 

구경 실컷 하고 결국 선물로 줄 먹을 것만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망고 젤리랑 커피 견과류 초콜릿 그리고 과자를 샀다.

수박 초코파이는 도전(?)하려고 샀다.

뭔가 푸짐하게 살 거 같았지만 어차피 다 못 들고 가기 때문에 적당히 샀다.

호치민 롯데마트 쇼핑 끝!

 

 

익숙하면서 조금 다른 호치민 롯데마트는 내가 필요했던 것들이 모두 있었다.

만약 다음에 온다면, 첫날에 여길 들리고 싶다.

필요한 걸 찾기 쉽고 웬만하면 다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오면 제일 먼저 슬리퍼를 하나 사서 신고 신선한 과일을 사 먹어보고 싶다.

더위를 잘 못 참고 시장에 갈 자신이 없다면 롯데마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