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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분위기 좋고 베이커리 맛있는 오션뷰 카페, 카페만조Food 2022. 12. 18. 15:51반응형
눈이 많이 와서 그냥 집으로 갈까 했는데..
그래도 온 김에 카페 한 군데는 들러야지 했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카페만조 라는곳을 가보았다.
가는 길 매우 험난했다..
사방에 눈밭인데 라스트 오더 시간이 되기 전에 가야 했다.
참고로 카페가 바닷가 앞에 있으며 들어가는 길이 꽤 경사가 있다.
그래서 눈 올 때 내려는 갈 수 있지만 올라올 때 위험할 수 있다.
눈이 오면 나처럼 무식하게 가지 말고 다음에 방문하는 걸로 하는 게 좋다..
(올라올 때 언덕 끝에서 차가 못 올라가서 다시 후진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옴 ㅠ)
눈발이 쌩쌩 날리고 가게의 문이 닫혀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도착했는데, 18시에 도착했는데 카페에 불이 켜져 있다. 행복했다 ㅠ 사장님은 약속을 잘 지키시는 거 같다! 라스트 오더는 18:30분이고 , 19:00에 마감하신다. 사방이 어두운데, 밝은 카페 하나가 덩그러니 있다. 2층짜리 건물을 통으로 쓰고 있다.
사방이 모두 어둡지만, 카페 안은 아주 밝다.
그리고 식물들이 엄청나게 많다.
백색의 배경에 녹색의 식물들이 많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트리도 꾸며져 있다.
카페는 벽면에 메뉴판이 없는 게 확실히 깔끔한 거 같다.
구석에 음악이 재생되는 아이맥이 있고, 액자도 보인다.
전체적인 느낌이 포근하고 아늑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문을 통해 화장실을 갈 수 있는데, 화장실이 아주 깨끗하다.
카페 공간 틈틈이 분위기 있는 조명과 식물이 놓여있다.
나 말고 손님은 한 테이블 있었고, 창가 쪽에 앉았다.
창가 쪽이 자리가 좀 더 넓고, 중간중간에 테이블이 놓여 있다.
테이블은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치되어 있다.
가격은 착한 편이다.
동네 커피랑 큰 차이 없는 정도이다.
비쌀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아니었다.
이 외에 음료가 좀 더 있는데, 7천 원이 최대 금액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조 에이드, 레몬 큐브 케이크, 스콘을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산미가 있다. 아주 약간 있다.
에이드도 레몬의 시큼한 맛이 아주 좋다.
에이드의 색깔이 예뻐서 한 번 더 찍어봄.!
레몬 큐브 케이크는 부드럽고 레몬향이 진해서 맛있다.
스콘도 부드럽고 목이 막히지 않는 정도로 딱 좋다.
2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찍었는데, 배들은 모두 정박해 있고 물은 없는 상태이다.
다시 눈이 내리고 있다 ㅠ 반드시 날씨가 좋은 날 와야 한다 ㅠ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어봤다.
나름 낭만.?..(사실 엄청 추운 상태 ㅠ)
서산의 날씨를 고려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오다 보니.. 모험이 되었다.
원래는 뷰도 좋은 곳인데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다 ㅠ
카페 만조의 뷰는 다음에 제대로 맘먹고 다시 올 예정이다 ㅠ
카페 내부 분위기는 조용하고 감성적이다.
음료랑 베이커리가 맛있으며 가격은 저렴하다.
인스타에서 일몰시간도 안내해준다고 하니, 그 시간에는 사람이 몰릴 수도 있다.
거기에 오션뷰까지 볼 수 있고 여름엔 야외 테이블도 있다.
겨울에는 반드시 눈이 안 올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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