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맥북 프로 Ventura에서 Sequoia 업데이트 후기

지난번에 OCLP(OpenCore Legacy Patcher)를 사용하여 2015 맥북 프로 기본형을 Ventura OS로 업데이트했다. 써보니 생각보다는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래서 이 맥북의 OS를 최신으로 올려도 쓸만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Sequoia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아이폰 미러링 및 Apple Intelligence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아이폰 미러링은 T2칩이 있어야 가능한 기능이고, Apple Intelligence는 NPU가 존재해야 하는데 이건 Apple Sillicon에서만 가능하다.

아이폰 미러링과 Apple Intelligence에 대한 설명. 출처 : OpenCore Legacy Patcher

 

 

현재 2015 맥북 프로, 초기형 맥북 프로이다.

제법 처참한 능력치를 보여주는데..

업데이트 후 어떤 모습일지..

세쿼이아 업데이트 하려고 준비중인 2015 맥북 프로 초기형

 

 

 

 

업데이트할 때도 USB에 Installer를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까?

아니면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해도 되는 걸까 궁금했다.

검색 결과에 의하면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해도 된다고 하였다.

메인 PC가 아니므로 바로 업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

잘 안되면 다시 초기화 후 벤츄라 OS로 넘어가려고 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바로 Sequoia로 업그레이드해보기로 했다.

지금 업그레이드하기 버튼을 눌러 macOS Sequoia 업데이트를 시작해본다.

 

 

꽤 오래 걸린다.

그냥 다른 일을 하다가 와야겠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중간에 시간이 30분인가로 줄어들었다.

세쿼이아 업데이트 진행중..

 

준비가 완료되고 재시동에 들어간다..

제발 무사하길..

세쿼이아 업데이트 준비가 완료되어 재시동 된다.

 

 

 

 

생각보다 업데이트는 빨리 끝났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30-40분 정도 걸린 거 같다.

2015 맥북 프로 macOS 세쿼이아 업데이트 완료

 

 

 

 

근데 OS에 맞는 그래픽 드라이버가 없어서 그런가...

설치될 때 해상도가.. 맞지 않았다.

그리고 패치가 아직 안돼서 그런가.. 엄청 느리다.

로그인할 때 바람개비가 돌 정도이다.

OS 업데이트 설치 완료 후 첫 로그인은 매우 느리므로 인내심이 필요하다.

 

 

로그인을 하고 나면, 그나마 좀 낫다.

말도 안 되는 해상도는 빨리 조치가 필요하다.

일단 제대로 OS가 부팅돼서 다행이다.

계속을 눌러서 Mac을 시작해야겠다.

 

 

 

 

뭔가 그래픽엔 분명 문제가 있다.

해상도도 이상하고...

그것 외에는 일반 애플 업데이트와 다르지 않다.

OS 업데이트하기 전 파일도 그대로 다 남아 있었다.

그리고 OpenCore Legacy Patcher 팝업창이 뜬다.

4K 모니터 보는듯한 느낌의 해상도로 부팅되고 바탕화면은 보이지 않았다.

 

 

 

 

OpenCore Legacy Patcher의 메시지를 확인한다.

나의 시스템에서 패치를 발견했다고 알려준다.

Graphics, Networking, Miscellaneous 3가지이다.

업데이트를 할 것인지 물어보는 메시지이다.

확인을 누르면 된다.

OpenCore Legacy Patcher는 친절하게 그래픽 및 네트워크 그리고 FaceTime 카메라 업데이트까지 해준다.

 

 

시스템 확장 프로그램 업데이트됨 안내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미 업데이트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확인차 시스템 설정 열기를 눌러 확인해 본다.

시스템 설정 열기를 클릭하여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해본다.

 

 

 

세부 사항을 클릭해 본다.

세부사항을 클릭하여 내용을 확인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었으니 재시동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Intel Graphics라고 되어 있는 거 보니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로 예상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

 

 

루트 패치가 완료되어 재부팅을 할 건지 물어본다.

업데이트 내용을 보니 위에서 알려주던 그래픽 카드 및 네트워크, 페이스타임 카메라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 확인했으니 Reboot 버튼을 눌러본다.

루트 패치가 완료 되었으니 Reboot을 클릭하여 재부팅한다.

 

 

 

 

부팅 때 지켜보니 사과의 크기가 정상적인데..?

부팅의 속도도 훨씬 빠르다.

루트 패치 완료 후 재부팅 중

 

 

 

 

해상도가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로그인할 때도 버벅거리지 않는다.

이것도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

2015 맥북 프로 세쿼이아 업데이트 진짜 끝.

 

시동 시 자체 테스트에 아무 이상 없다.

시동 시 자체 테스트 통과됨

 

 

2015 초기형 맥북 프로에 나무 숲 배경화면, 나쁘지 않다.

간단하게 웹 서핑과 유튜브 정도 보려는 용도로 쓸 생각인데, 그 용도로는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다만, 부팅은 2-30초 정도 걸리고 무리한 퍼포먼스가 요구되는 작업(그래픽 작업등)은 절대 절대 절대로 불가능하다. CPU가 i7에 메모리만 16GB 정도 되는 CTO 모델이었다면 아마 좀 더 쾌적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못쓸거라고 생각했던 맥을 다시 쓰는 정도에 만족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