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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2017(A1708) 배터리를 직접 교체 해본 후기Mac 2022. 4. 6. 03:48반응형
맥북이 이제 4년쯤 되니 슬슬 배터리에 서비스를 받으라고 한다.
예전에 사설에 맡겨보니 24만원 정도 나온 거 같은데 배터리를 판매하는 것을 보니 8만 5천 원 정도 한다.
이제 망가지면 버리자는 심정으로 그냥 무작정 뜯어서 바꾸고 켜지면 쓰고 아님 말고 하면서 시작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전원이 들어왔고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나는 이 설명서를 참조하며 진행 했다.
맥북 프로 2017 모델이고 맥북에 쓰여있는 모델 번호는 A1708이다.
A1708 배터리를 온라인에서 어제 구매했고 오늘 도착했다.
교체하는데 필요한 도구가 들어있어서 별도로 준비할 것은 없다.
두 종류의 드라이버와 헤라가 들어 있다. A1713 모델과 호환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판의 볼트를 모두 풀고 사이에 해라를 끼워 똑딱이 형식으로 끼워진 부분을 따야 한다.
뚜둑 거리면서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
정상적으로 분해가 된 것이므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헐렁한 하판을 살짝 들어 당기면 하판의 덮개가 분리된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배터리 부분에 붙어 있는 테이프를 땐다.
그러면 배터리와 연결된 얇은 필름 같은 것이 붙어 있다.
붉은 네모 박스 안에 케이블이 체결되어 있는데, 보드에 붙어있는 체결 부위를 분리해야 한다.
플라스틱으로 된 고정 걸이를 위쪽으로 들어 올린다.
테이프 같은 것을 살짝 눌러서 뒤쪽으로 밀면 분리된다.
절대 강한 힘으로 분리하면 안 된다.
케이블이 찢어지면 당장 맥북을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잘해야 한다.
동봉되어 있는 드라이버로 배터리와 메인 보드를 연결하고 있는 부분을 고정시켜주는 큰 볼트를 푼다.
그다음은 트랙패드와 메인보드를 연결해주는 케이블을 분해해야 한다.
붉은 네모 박스 안에 두 개의 볼트로 고정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번에도 테이프 같은 저 부분이 손상되면 안 되므로 조심히 진행한다.
그리고 메인보드에 꽂혀있는 부분을 위쪽으로 당기면 분리된다.
적당한 힘으로 해야 한다.. 너무 세게 하면 테이프 부분이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진행한 것을 보면 이런 모습이다.
트랙패드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던 테이프 같은 부분은 분해하였고, 배터리를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부분도 한쪽은 분해하였다.
남은 한쪽을 마저 분해해 준다.
배터리 교체 후 다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분해한 뒤 잘 보관한다.
이번에도 아까와 마찬가지로 고정시키고 있는 플라스틱 고리를 위로 제끼고 테이프 부분을 살짝 눌러 뒤로 뺀다. 그리고 붉은 박스 두 곳에 있는 볼트를 제거해 준다.
트랙패드를 분해한다.
여기쯤 할 때 집중한 나머지 이미지를 뜨지 못했다.
이전 사진으로 대체한다..
표시된 부분의 볼트 10개를 풀면 트랙패드가 분해된다.
볼트를 모두 풀었다면 트랙패드를 조심히 분리한다.
케이블 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히 빼낸다.
트랙패드를 분해하는 이유는 케이블이 손상되면 트랙패드가 먹통이 되기 때문이다.
트랙패드 분해를 굳이 하지 않고 배터리를 분해할 수도 있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해서 진행했다.
트랙패드를 분해했다면 이제 배터리를 제거한다.
강력한 접착제로 붙어 있으므로 잘 안 떨어질 것이다.
배터리가 파손되지 않을 만큼의 힘과 해라를 이용해 배터리를 본체에서 떼어 낸다.
떼어내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접착제를 잘 제거해주면 깨끗한 모습의 본체가 보인다.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배터리를 꺼내서 잘 붙인다.
새 배터리 역시 기존에 설치된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접착력이 아주 강한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신중하게 맞춰서 잘 끼워 넣는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다.
아래 이미지는 새 배터리를 원래 자리에 끼운 뒤에 트랙패드를 다시 연결한 상태이다.
손톱이 없어서 메인보드와 배터리를 연결하는 작은 필름을 연결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잃어버린 부품 없이 잘 조립하였다.
하판 덮개의 볼트 6개를 마지막으로 완전 조립 완료
이제 전원을 켜본다.
긴장되는 순간이다.
만약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지 않는다면 SMC 재설정을 해야 될 수 있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01295
최대 충전 용량 5135, 사이클 수 1이다.
매우 성공적으로 배터리 교체에 성공했다.
총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 거 같다.
몇 대 더 교체해야 할거 같은데.. 좀 숙달되면 40분이면 하지 않을까 싶다.
하면서 제일 신경 쓰인 건 볼트를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계속 확인하게 되고 필름이 끊어지지 않게 잘해야 한다는 점...
ifixit의 설명서가 꽤 도움이 되었다. 배터리 교체하시는 분들은 꼭 저 설명서 보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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