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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말리부 19인치에서 17인치로 4일간 주행한 후기
    ETC 2023. 9. 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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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말리부를 출고한 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하체를 싹갈아 엎으면서 5년 더 타자는 생각을 했다.

    아직도 고칠것이 많지만 외관을 보다 보니 휠도 꽤 지저분했다.

    이리저리 조금씩 긁힌 잔기스와 돌빵 등등.. 맘에 들지 않았다.

    원래 장착한 휠은 순정 19인치에 컨티넨탈 DWS 06+ 타이어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쫀쫀한 느낌을 주는 녀석이다.

    말리부 컨티넨탈 DWS 06+
    순정 19인치에 컨티넨탈 DWS 06+ 타이어조합

     

     

    익스테리어에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나인데.. 복원 및 도색을 맡겼다.

    그러면서 일주일 정도 17인치 타이어와 낯선 휠을 끼우게 되었다.

    캐딜락 순정 17인치 휠 같은데 타이어는 금호 마제스티가 끼워져 있었다.

    일단 17인치 휠은 휠 하우스가 엄청나게 남아서 멋은 떨어진다. 

    기존 타이어가 너무 쫀쫀했던 탓인지 이건 좀 미끄러지듯 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기존 타이어보다 노면 소음은 덜하다고 느껴졌다.

    현재 4일정도 끼우고 타고 다니면서 19인치에서 17인치로 다운한 전반적인 후기를 적어본다.

    말리부 캐딜락 순정휠 17인치
    휠 수리 기간동안 장착하게 된 캐딜락 순정휠 17인치

     

     

     

    물론 이건 개인적으로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다.

     

    일단 승차감은 생각보다 괜찮다.

    마제스티 타이어가 한몫했을 수 있지만 방지턱이나 요철에서 압승이다.

     

    주행성은 상당히 많이 별로였다.

    운전 습관이 그리 좋지 못한것도 있지만 불안감이 좀 있다.

    직선주행은 괜찮고 커브주행에서 불안감이 훨씬 높다.

    물론 마제스티의 수명이 얼마나 남은지 확인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연비는?

    처음 하루는 천천히 타이어에 적응했다. 연비도 좋았다.

    그리고 3일간 내 스타일로 운전했다.

    연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말리부 2.0T 서울 시내주행 90%에 19인치 장착하고 최근 100Km 연비는 6.1 정도 나온다.

    이건 지난달에 찍은 사진이지만, 연비는 항상 6.0-6.1을 왔다갔다 한다.

    말리부 2.0터보 시내주행 100km 연비
    말리부 2.0T 100Km 최근 연비

     

     

    그리고 17인치 변경 후 4일차에 연비는.. 7.5 정도 나온다.

    최근 100Km 연비에서 확인한 것이므로 차이는 좀 있을것이다.

    말리부 2.0터보 17인치 주행 연비
    말리부 2.0T 17인치 장착 후 4일간 주행 연비

     

     

     

    결과적으로 계속 연비가 감소하므로 일주일 정도 되면 동일한 연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입장에서 서울 시내 주행 시 19인치와 17인치의 연비 차이는 거의 없을 거라고 본다.

    그리고 19인치의 멋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고 판단되었다.

    주행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기름값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아마 연비운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주행성을 잃고 승차감을 일부 얻었지만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된다.

    빨리 복원과 도색이 완료되어 경고등도 그만 보고 공기압도 확인하고 싶다.

    말리부 2.0터보 TPMS 센서 없는 상태
    17인치 휠 장착하면서 TPMS 센서가 사라져서 경고등이 점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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