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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차량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은 받으면 도움이 될까?
    ETC 2023. 9. 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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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병적관리로 센터만 다닌다.

    올해에는 하체 부품을 모두 교체하면서 꽤 많은 돈을 투자했다.

    신차만큼은 아니지만 꽤 신차에 근접한 하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도 정비이력. 하체에 집중되어있다.

     

     

    그런데 엔진 부분은 점검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중간에 점화플러그를 한번 교체한 것 외에는 확인해 본 것이 없다.

    이제 10만키로에 근접하면서 점화코일과 겉벨트 상태도 점검해야 했다.

    그리고 쉐보레에서 차량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이 생긴 걸 알았다.

    그래서 예약을 미리 하고 방문하였다.

    쉐보레 차량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 출처 : 쉐보레

     

     

     

     

     

     

     

    유상정밀점검 항목은 크게 엔진룸 및 전기시스템, 그리고 전자시스템, 안전 및 보안 시스템이다.

    나는 엔진룸의 오일류,호스류,누유여부 및 전자시스템(진단스캐너) 오류여부를 확인하고 싶다.

    쉐보레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 정밀점검 항목. 출처 : 쉐보레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은 두가지로 나눠진다.

    스페셜과 프리미엄이 있는데, 나는 선택 없이 센터를 갔다.

    그랬더니 비용은 50,000원이라고 한다.

    이걸 받았을때 장점은 점검당일 수리 시 수리비 10% 할인된다.

    점검받는 비용도 50% 할인된다. EV 및 하이브리드는 제외라고 되어 있다.

    정밀점검 프로그램 가격표. 출처 : 쉐보레

     

     

     

     

     

     

     

    유상정밀점검도 가능한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

    쉐보레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hevrolet.co.kr/complete-care/paid-precision-inspection

     

    paid precision inspection

    내서, 마산, 마산양덕, 마창, 사천, 삼천포, 신마산, 양산, 장유중앙, 진영, 진해, 창녕, 창원, 창원봉암, 창원중앙, 통영, 함양 

    www.chevrolet.co.kr

     

     

    수도권 중에서는 경기도가 가장 많으며 지방은 많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가능한 곳이 변경될 수도 있다.

    쉐보레 차량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 시행처. 출처 : 쉐보레

    쉐보레 차량 유상정밀점검 프로그램 시행처. 출처 : 쉐보레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유상정밀점검을 받지 못했다.

    정비사님이 와서 이건 중고차 판매 양식과 비슷하다며 양식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정말 비슷했으며 몇 가지 항목만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일단 정비이력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까지 점검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엔진룸과 스캐너를 물려서 점검받고 싶다고 했더니 15,000원에 기본 점검을 받으라고 한다.

    정비사님 마저도 비추천 하는데 내가 굳이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유상정밀점검을 받는 사람도 2달 동안 10명도 신청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기본 점검을 받기로 했다.

     

     

     

     

     

    엔진롬 커버가 더럽다.

    그 이유는 엔진오일 게이지의 고무 오링이 삭아서 그렇다.

    그 틈으로 유증기가 발생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주행 중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미관이 좀 아쉽지만..

    하지만 엔진룸 자체가 더러운 상태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상당히 더러운 엔진룸에 비해 모든 상태가 양호하다.

    그 외에 누유 증상을 확인하는데, 쉐보레는 냉각수 누수를 조심해야 한다.

    일단 서지탱크와 냉각수 라인 연결부위 약함으로 인해 몇 년 지나면 확인이 필요하다.

    그 외에 오일 누유 현상을 확인했는데 운 좋게도 누유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살짝 누유가 보이긴 했으나 굳어있는 걸 보니 누유가 멎은 것으로 보인다.

    하체도 리프트를 들어 확인했으나 누유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사실 하체에서는 누유 현상을 보기는 어렵다.

     

    10만 킬로 이후부터는 점화코일 및 점화플러그 확인이 필요하다.

    스캐너를 찍어 확인해 봤는데, 엔진 실화 카운트 기록은 없었다.

    따라서 점화코일은 아직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10만 킬로가 되면 그래도 교체할 예정이다.

    초기형 점화코일이 아닌 최근에는 개선형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초기형 점화코일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추측이 된다.

    가혹주행 환경에서 잘 버텨주니 다행이다. 

     

    후방 카메라 문제가 비만 오면 발생하는데, 뜯어봤지만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누수문제가 발생하는 말리부 특성상 뭔가 수분 때문에 생기는 문제로 추측된다.

    (예전에 천장 누수건으로 보조 제동등 교체 및 보강작업을 무상으로 받은 적 있다)

    정비사의 의견은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맑은 날에는 잘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 이상이 없다.

    다만, 카메라를 뜯어 좀 더 전기테이프로 몇 군데 보강을 했다고 한다.

    그 외에 공기압 조절 등등 너무 많은 서비스를 받았다.

    15,000원만 내고 너무 많은 일을 해준 게 아닌가 싶어서 정비사님에게 고마웠다.

    오늘도 정비 잘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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