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M2 Pro CTO 언박싱 후기

구형 아이맥 27인치로 포토샵을 작업하는 분의 PC를 바꿔야 한다.

현재 사용하는 아이맥이 좀 느린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했다.

2017년식이라 최신 맥들보다 꽤 느리다.

큰 모니터를 선호하기 때문에 아이맥을 구입할 수 없었다.

그래서 모니터는 별도로 설치하고 맥미니 M2를 구입했다.

M1 맥미니는 진심 물건이었다.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땐 필요가 없어서 몇대 구입하지 않았다.

이번에 맥미니 M2는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익숙한 상자에 택배가 도착했고 맥미니가 왔음을 직감했다.

공홈에서 구입했고 5일정도 걸린 거 같다.

맥미니 M2

 

 

 

2023년 7월 제품으로 모델번호는 A2816이다.

생산된 지 얼마 안 된 따끈한 녀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최근 맥제품군 처럼 종이로 된 봉인지 두 개가 위아래로 붙어있다.

맥미니 M2

 

 

 

 

봉인지를 슬금슬금 제거해본다.

맥미니 M2 봉인 해제중

 

 

기존 M1 맥미니와 케이스 자체는 동일해 보인다.

변한 게 전혀 없어 보인다.

맥미니 M2 언박싱

 

 

 

 

열어보니 이 포장도 맥미니 M1과 다르지 않다.

아마 포장 뜯어서 M1 맥미니와 M2 맥미니를 함께 둔다면 굉장히 헷갈릴 것이다.

덮개를 열어보니 M2 맥미니가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다.

 

 

이번에 구입한 맥미니는 M2 Pro 칩을 장착한 모델이다.

애플에 의하면 M1 대비 꽤나 좋아진 성능을 보여준다.

M1 및 인텔 아이맥과의 성능 차이. 출처 : Apple

 

 

 

흠.... 뒷면도 인텔 맥미니 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딱히 질리는 스타일은 아니라 괜찮다. 밑면은 잘 안 보니까 괜찮다. 

그리고 오래되면 플라스틱 부분은 각종 흠집으로 얼룩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맥미니 M2 밑면

 

 

 

이 포트 구성이 굉장히 맘에 드는 부분이다.

아이맥의 경우 썬더볼트 또는 USB-C 타입 단자만 존재한다.

하지만 이건 썬더볼트 4 포트가 4개다.

HDMI 포트 그리고 USB-A 포트 2개에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이어폰 단자까지 있다.

M2 Pro칩 장착 모델만 썬더볼트 포트가 4개이다.

M2 일반 모델의 경우 썬더볼트 포트가 2개뿐이다.

애플에 설명에 의하면 M2 일반 모델은 디스플레이 2개 지원, M2 Pro 모델은 3개 지원이다.

물론 디스플레이 3개를 연결하는 사람은 엄청 드물 것이다.

맥미니 M2 Pro의 경우 썬더볼트4 포트가 4개이다.

 

 

뭔가 모르게 초라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맥미니 M2와 전원케이블, 보증서등이 전부이다.

맥미니 M2의 구성품.

 

 

 

보통 고성능 장비는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이 많은데, 이건 조금 옅은 그레이색이다.

약간 기존의 스그와는 달라 보였다. 하긴 맥미니는 색상 변화도 없던 걸로 기억한다.

맥미니 M2에 동봉된 애플 스티커

 

 

 

사용하시는 분은 포토샵만 사용한다.

그래서 GPU에 신경 쓰기 위해 옵션에서 CPU / GPU만 업그레이드했다.

이 칩을 업그레이드하는데 405,000원이 추가 지출 된다.

맥미니 M2 Pro 칩 옵션 선택

 

 

OS는 기본 Ventura가 장착되어 있다.

Apple M2 Pro 칩이 장착되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Mac mini M2 Pro

 

 

 

약간의 세팅을 하고 맥미니 M2로 교체했다.

그리고 확실한 성능차이가 있어서 속도 자체는 만족했다.

그나마 Adobe 계열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호환성이 좋아서 크게 문제는 없었다.

포토샵만 쓰고 적당히 하드한 작업만 하기 때문에, 하드와 램 모두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

그 대신 업그레이드한 CPU와 GPU가 좀 더 일해줄 수 있지 않을까?

잘 선택한 거 같다. 하지만 가성비는 그렇게 좋지 않다고 본다.

그래도 쓰는 분이 만족하기 때문에 그걸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