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M1(실리콘 맥) 언박싱 후기

회사 내에서 맥북이 필요해서 새로 구매를 했는데, M1 칩이 장착된 맥을 받았다.

M1이 장착된 맥은 많은 맥 이용자에게 관심을 받았는데, 나도 약간의 관심이 있긴 했었다.

그리고 개봉 및 간단한 언박싱 후기를 작성해본다.

일단 외관상 박스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좌측이 구형이고, 우측이 오늘 도착한 맥북의 박스이다. 

박스 윗면에 인쇄된 맥북의 각도가 달라졌을 뿐?..이다. 박스 사이즈도 같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지만, 구형 맥북 구매하고 비닐을 제거할 때는 밀봉이 되어 있어서 개봉하기 약간 까다롭다면,

신형에는 옆면에 제거하기 쉽도록 비닐을 잡아당겨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약간 사소하지만 디테일한 면을 신경 쓴듯하다.

구형(좌), 신형(우)

 

 

 

구성품은 달라진 것이 없다. 기존의 맥북 프로와 사이즈나 외관상 모양도 다르지 않다.

제조 년월은 2020년 12월 이라고 되어있었고, 맥북 / 배터리 / 충전기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M1 맥북 프로 구성품

 

 

 

 

 

충전기도 기존 맥북 프로 13인치와 동일한 61W이다. 여기 까지 보면 변한 게 전혀 없다..

M1 맥북 프로 충전기

맥북의 전원을 켜보니 ... OS가 Big Sur 였다. 개인적으로 Big Sur는 아직은 버그가 좀 있는 듯하여 안 쓰고 있었는데 이제 기본으로 OS를 빅 서가 설치되어 나오는 걸 보니..ㅠㅠ 빨리 기능 개선이 더 되었으면 좋겠다. 기본적인 세팅을 대충 하고 메인 화면으로 넘어가야지..

그리고 키보드는 최근에 다시 원복 된 키보드(나비식 -> 가위식)로 돌아왔다. 다시 키보드의 터치감이 좋다.

맥북 프로 M1

 

 

 

"이 맥에 대하여"를 실행해서 스펙을 보니..? 뭐야 이거.. 뭔가 좀 사라진 거 같다?... 

사용하던 맥북이랑 비교해보니.. 프로세서와 그래픽이 칩으로 바뀌었다..

칩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저걸 합쳐버린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형 맥북(좌) M1 맥북(우)

 

 

 

M1 맥북 프로의 자세한 하드웨어를 보기 위해, 시스템 리포트를 눌러봤더니

코어가 8???!이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괄호 안에 4 성능 4 효율이라고 되어 있다.

4개가 성능을 담당하고 4개가 효율을 담당하는구나... 이렇게만 기억해야지...

M1 맥북 프로 하드웨어

 

 

 

Geekbench를 통해 CPU 성능을 검증해 보았다. 

나의 맥북은 나름 CTO 버전이고 비싼 것이었으니까 신형이어도 내가 이길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점수를 봤더니.. 이렇다.

18년형 맥북 프로 CTO 성능 테스트

그래서 이번엔 M1 맥북 프로에서 성능 검증을 해보았다. 그런데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차이가 난다..? 뭔가 잘못되었는지 한번 더 해보았지만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아마 긱벤치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써서 뭔가 잘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거 점수 차이가.. 너무하네.. 

부분 부분 더 성능 테스트를 했다면 더 참혹해지겠지...

M1 맥북 프로 성능 테스트

 

 

 

 

현재 긱벤치의 성능 점수를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다. M1칩의 성능이 독보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 사이트 이기 때문에 현재 결과에 대해 당연한 결과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 긱벤치

 

 

M1은 확실히 애플에서 기술력을 앞세운 결과물인 듯하다. 기존의 다른 제조사의 CPU와 GPU 등을 장착했다면 이제는 그것을 자신들의 기술로 하나의 칩에 담아내고 속도를 올리는 기술도 함께 칩에 집어넣었다. M1 맥북을 써보고 싶지만 포트 4개짜리가 아니라면 당장 바꾸고 싶지 않다.ㅠ 포트4개 짜리 맥북이 들어오면 그때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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