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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조용한 카페 Brown Picnic
    Food 2021. 12. 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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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이 새벽에 있는 출장을 2박 3일 동안 가게 되면서 낮에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다. 그래서 조용히 혼자 있을만한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가 간 곳이 Brown Picnic이다. 부산은 대도시 라는 생각에 조용한 곳은 1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긴 산에 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041140188?c=14376765.7618060,4200514.4583199,15,0,0,0,dh&placePath=%3Fentry=plt 

     

    네이버 지도

    브라운피크닉

    map.naver.com

     

    가다 보니 약간 시골 느낌이 나서 여기가 맞나 하는 의심을 하면서 갔다.

    그리고 약간 울퉁불퉁한 포장으로 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단층으로 된 카페가 하나 있다. 흰색 건물이 주위와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브라운피크닉 카페
    브라운피크닉

     

     

     

     

    개인적으로 카페의 분위기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주차장이다.

    주차가 잘 안 되는 곳에 가면 너무 피곤하다.

    여긴 주차장이 카페 아래쪽으로 하나, 위쪽으로 하나 있다.

    내가 갔을 때도 차가 4대 정도 있었는데 내가 주차하고도 6대 정도는 더 댈 수 있었다. 카페의 좌석수에 비교하면 충분한 주차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카페 브라운 피크닉 주차장
    카페를 기준으로 위쪽으로 올라가도 주차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30 - 20:00이다.

    매주 수요일은 쉰다고 되어 있다.

    기타 알림 사항을 밑에 적어두셨다. 

    브라운 피크닉 영업 시간
    브라운피크닉 영업시간

     

     

     

     

    전체적인 분위기는 클래식하다.

    테이블도 나무이고 유광의 가죽을 한 의자가 자리 잡고 있다.

    카페 안에서는 좋은 풀향기가 난다.

    공기 정화식물이 꽤 있었다.

    무슨 향인지는 자세하게 모르겠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든다.

    브라운 피크닉 내부
    브라운피크닉

     

    수제바닐라라떼 ICE와 치즈 케익을 주문했다.

    사장님께서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셨다.

    그리고 친절하게 수제바닐라라떼 바닥에 견과류가 있으므로 잘 저어 먹어야 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브라운 피크닉 수제바닐라라떼 치즈케익
    주문한 수제바닐라라떼와 치즈 케익

     

     

     

     

    치즈 케익을 보면 견과류 몇 개가 위에 얹어져 있다.

    그리고 크림도 함께 얹어져 있다. 

    완전 진한 치즈의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

    견과류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다. 

    브라운 피크닉 치즈 케익
    브라운 피크닉 치즈 케익

     

    수제바닐라라떼는 겉보기에는 일반 바닐라라떼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장님 말씀대로 잘 저어 먹으면 생각하던 바닐라라떼와는 많이 다른 맛이 난다. 밑에 있는 견과류가 섞이면서 단맛과 고소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다고 생각되었다. 얼음이 녹아도 고소함이 있어서 좋다.

    브라운피크닉 수제바닐라라떼
    브라운피크닉 수제바닐라라떼

     

     

     

    카페 옆쪽을 보면 야외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생각보다 꽤 많은 테이블이 있다. 야간에는 불도 켤 수 있도록 전등도 설치되어 있다. 

    겨울만 아니었으면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브라운피크닉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

     

     

    요즘엔 흡연 구역이 없는 카페도 많은데 흡연자를 배려하는 흡연 구역도 있다.

    브라운피크닉 흡연구역
    흡연구역

     

     

     

     

    그리고 세상 귀찮아 보이는 리트리버도 있다.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사장님에게만 반응한다...

    브라운피크닉 리트리버
    카페에서 키우는 리트리버

     

     

    우연한 기회에 왔지만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다음에 이 근처를 지난다면 다시 올 거 같다. 조용함과 넉넉한 주차공간, 맛있는 커피와 산 공기. 출장 중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여기서 조금 풀렸다. 조용하게 잠시 쉬면서 커피 한잔 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혼자 가도 부담스럽지 않다.

    브라운피크닉
    브라운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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