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인천 직영 서비스 센터 방문 후기

쉐보레 차량을 4년 6개월째 타면서 많은 서비스 센터를 가보았다. 처음엔 바로 정비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바로 정비 위주로 다녔다. 대기 시간도 별로 없어서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았다. 하지만 바로 정비는 한계가 있다. 가벼운 경정비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일 교체라던지.. 가벼운 부품 교체 등이다.

 

 

그것보다 조금 더 큰 곳을 가면 이제 서비스 센터라는 명칭이 붙는다. 바로정비에서 가능한 정비에 좀 더 부담이 큰 보증수리나 정비를 하는 곳이다. 웬만한 정비는 서비스 센터에서 모두 다 할 수 있다. 그래서 한참 만족스럽게 서비스 센터만 골라서 돌아다녔다. 하지만 서비스 센터도 불가능한 정비가 일부 있다. 예를 들면 시트 라던지.. 등등이 있다. 

쉐보레 인천 직영 사업소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1층은 정비 공장이다.

 

 

 

 

나에게도 서비스 센터에서 AS가 불가능한 부위에 대한 수리가 필요했다. 시트 문제였다. 메모리 시트가 동작할때 마다 소음이 심각했다. 시트 포지션이 내려갈 때 드드드드드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움직였다. 아예 안 움직이는 상태는 아니라 다행이지만 곧 고장이 날 거 같고 보증 기간도 6개월밖에 남지 않아서 서비스 센터로 갔다. 시트 관련 문제는 본사로 가야 한다고 했다. 본사라고 하면 사업소이다. 사업소는 지역별로 하나, 많으면 2개 - 3개 정도 있는 게 전부다. 그래서 오늘은 사업소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본다.

 

 

 

나는 인천 직영 사업소가 제일 가까워서 무작정 휴가를 내고 가봤다. 2층에 접수처가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다. 어림잡아 차량이 3-40대 가량은 거뜬하게 주차가 가능해 보였다.

2층 주차장.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에도 15-20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입구에는 안내 표지판이 붙어있다. 입구로 들어가는 것만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다. 접수처로 들어가서 접수를 했지만 수리할 수 없었다. 시트수리는 예약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업소는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천 직영 사업소는 온라인 예약이 되지 않는다. 조금 억울하긴 했지만 연차를 내고 갔으나 예약만 잡고 집으로 돌아가서 하루 푹 쉬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예약일이 되어 수리를 받으러 갔다. 수리는 하루가 걸린다 하여 차를 두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업소는 정말 다시 오고 싶지 않았다. 

접수처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정비사 모형이 세워져 있다.

 

 

 

정비받아야 할 곳을 배정받고 차를 가져다 놓았다. 부품 판매소도 있고 그동안 갔던 정비소중에 가장 큰 규모였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정비사가 정말 너무나 친절하다. 그거 하나로 아까 짜증 나던 것이 모두 사라졌다.

정비 1직을 배정받아 차를 갖다놓고 나왔다.

 

 

 

 

 

정비를 받고 차를 찾으러 갔는데 중간에 시트 공장에 파업을 인해 시트는 다음에 수리해야 했다. 하지만 미션 오일 쿨러 파이프가 누유가 있었기 때문에 이부분을 말끔하게 수리해 주셨다. 그리고 더 정비받으면 좋을 거 같은 부분을 말해주었으며 질문에도 매우 친절하게 답해 주었다. 시트 교체는 당장 안되었지만 부품이 들어오게 되면 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왔다. 

 

 

 

가장 중요한 몇가지 및 느낀점을 글 마지막에 남긴다.

1. 두번 방문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바로 정비나 서비스 센터처럼 그냥 갔다가는 나처럼 낭패를 볼 수 있다.

2. 인천 직영 사업소는 인터넷으로 예약이 안된다. 전화번호를 기억하자. 접수처 직원에게 질문을 한 결과 아래 이미지에 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전달받았다. 

3. 현재 시점으로 파업이 진행 중인 부품 업체가 있으므로 부품이 수급이 안돼서 수리가 지연될 수 있다. 

4. 정비사가 매우 친절하고 대기실에 카페도 있고 굉장히 쾌적하다. 수리한다면 다시 오고싶다.

쉐보레 인천 직영 사업소 전화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