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바시하마초 아파호텔(APA Hotel) 후기

일본 출장을 4번 정도 간 거 같다.

그리고 이번에는 APA Hotel을 숙소로 정했다.

총 3번의 다른 호텔을 숙소로 정했었고, APA Hotel은 처음이다.

그리고 이번엔 내 의지로 예약을 하지 않고 정해주는 곳으로 갔다.

원래 도요코인을 예약하려 했으나 방이 없다고 해서.. 왔다.

금액이 다른 호텔에 비해 싸다는 장점이 있었다..

 

위치정보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5%84%ED%8C%8C%ED%98%B8%ED%85%94+%EB%8B%88%ED%98%BC%EB%B0%94%EC%8B%9C%ED%95%98%EB%A7%88%EC%B5%B8%EC%97%AD%EB%AF%B8%EB%82%98%EB%AF%B8/@35.6863839,139.791599,17z/data=!4m11!3m10!1s0x60188947c52e3f07:0x80ad56937523ee79!5m2!4m1!1i2!8m2!3d35.6863839!4d139.791599!9m1!1b1!16s%2Fg%2F1tfb1zry?entry=ttu&g_ep=EgoyMDI1MDUxMy4xIKXMDSoASAFQAw%3D%3D

아파호텔 니혼바시하마쵸역미나미 · 3 Chome-43-8 Nihonbashihamacho, Chuo City, Tokyo 103-0007 일본

 

APA Hotel 니혼바시하마초역미나미

 

 

각자의 숙소 선택 기준이 있겠지만, 내 기준으로 후기를 남겨본다.

나는 호텔의 위치, 머무는 공간이 편안한지 금연방 흡연방 여부이다.

 

호텔의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해외에서 인적이 너무 드문 곳은 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이다. 이 호텔은 스미다강 바로 옆에 위치해서 고층에서는 리버뷰가 가능한 위치이다. 그건 좋지만 강에 너무 붙어 있어서인지 옆에 큰 옹벽과 다리가 있고 밤이 되면 인적이 매우 드물다. 내가 9시쯤 나가봤을 때 주변에 사람이 거의 걸어 다니지 않았다. 카페 및 편의점등 편의시설과의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나는 편의점까지 가는데 6-7분 정도 걸린 거 같다. 가급적 일정을 마치고 복귀할 때 먹을거나 필요한 것을 사가지고 오는 게 좋다.

 

참고로 여긴 금연방이었다.

나는 흡연방 예약을 원했으나 회사의 담당자가 실수를 하여 변경 불가했다.

호텔 1층이나 주변에 흡연장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긴 없다.

따라서 흡연방이 아니면 나가서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매니저에게 흡연장이 어딘지 물었더니..

좀 걸어서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약간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의 느낌으로 답변을 줬다.

밖에서 알아서 해결했고, 흡연할 때마다 9층에서 내려가서 구석에서 흡연하는 건 상당히 괴로웠다.

9층을 배정받아서 리버뷰가 가능했었다.

 

 

공간은.. 상당히 비좁았다.

이게 사진을 최대한 늘려서 찍은 상태이다.

간단하게 압축해서 말하자면 바닥에서 캐리어를 가로로 펼 수 없었다.

침대의 경우 매트릭스 침대 다리가 플라스틱 몇 개로 지지되어 있다.

몸을 뒤척이면 삐그덕 거리는 부분이 불안감을 줬다.

그리고 매트릭스 침대 다리밑에 캐리어를 집어넣으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플라스틱 다리의 높이가 그만큼 높다.

APA Hotel 1인실

 

화장실은 절망적이다.

무언가 모두 간신히 해야 하는 수준이다.

솔직히 이게 제일 충격이었다.

사진에 안 나온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보이는 게 전부이다...

절망적인 화장실 크기

 

 

이미 다른 비즈니스호텔을 경험하고..

여기를 와서 그런 건가...

솔직히 토요코인이 넘사였다.

주변 교통 접근성과 편의성... 방의 크기..

매니저의 친절도는 완전 차이 난다...

일본의 호텔이 좁은건 이미 알고 있었으나..

너무좁았으며...

화장실 매우 불편했으며...

외부 흡연 공간 부재까지...

아무것도 만족하지 못했던 숙소였다.

그냥 비용 절약을 하는 거 외에 와야 할 이유는...

예약을 잘못한 회사 담당자... 한몫한 거 잊지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