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BLACK 언박싱 후기

사용하던 가방을 막 쓰다 보니 어느덧 구멍도 좀 생기고 때도 많이 탔다. 그래서 새로운 가방 구입을 알아보던 도중에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백팩을 구입했다. JanSport 백팩은 한때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엄청 오래전의 일이니까 지금 학생들은 모를 수도 있다. 아무튼 이 백팩을 구입한 이유와 장단점을 언박싱하면서 적어보려고 한다.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을 무신사에서 구입했다.

 

 

 

 

 

 

내가 백팩을 구입할때 고려해야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은 이 조건을 만족했다.

- 14인치 랩탑을 수납공간이 있는가?

- 가방 측면에 수납 공간이 있는가? 

- 악세사리등을 담을 보조 수납공간이 있는가?

- 가격은 5만원을 넘지 않는가?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4만 9천 원의 가격이었고 아마 추가로 할인받은 거 같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해서 받아보니 가방 사이즈가 작다.

남성들이 착용하면 등이 넓어보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던 조건에는 맞으니 많은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한다.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덕지덕지 붙어있는 택들이 보인다.

정품 택과 상표 택 등이 주렁주렁 하다.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뒷면은 뭐 평범하게 생겼다.

가방 끈의 폭이 좁다. 

하지만 생각보다 튼튼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쪽 끈에는 JanSport라고 로고가 붙어있다.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뒷면

 

 

 

 

 

 

 

 

15인치 랩탑 수납이 가능하고

물통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가 측면에 있다.

limited lifetime warranty는 별 의미 없는 문구로 보인다.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15인치 랩탑 수납과 물통 보관 주머니가 측면에 있다.

 

 

 

 

 

 

 

 

가방을 열어 13인치 맥북 에어를 집어넣어 보았다.

흠... 꽤 튀어나온다. 여기서 문제가 좀 있다.

좌우로는 15인치를 수납할 공간이 잘 나온다.

13인치를 수납하면 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공간이 여유로워지기 때문에 랩탑이 움직일 수 있다.

이 상태로 뛰어다니면 랩탑이 내부에서 춤을 출수도 있겠다.

찍찍이 같은 거라도 만들어 줬으면 위로 튀어나오는 일은 없을 텐데..

꽤 아쉬운 부분이다.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내부

 

 

 

 

 

 

 

 

정면의 수납공간을 열어 보았다.

수납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좋은 점은 필기구를 담을 공간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필기구와 충전기 등을 막 담아서 다니면 꺼낼 때 충전기 케이블과 엉켜있는 경우가 있다.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은 필기구 수납공간이 따로 존재하고 그 외에 공간에 여러 가지 물품을 담을 수 있다. 필기구 수납공간의 경우 하얀색 천으로 표시되어 있어 어디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얀색이라 필기구에 의한 오염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JanSport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수납 공간

 

 

 

 

 

 

 

 

물병 주머니는 평범한 사이즈의 텀블러 정도 수납 가능해 보인다.

대용량 텀블러는 불가능하다. 

나는 업무에 필요할 수 있는 랜케이블을 담아두었다..

나에겐 생각지도 못한 꿀 수납공간이 되었다.

물병 주머니에 업무에 필요한 랜케이블을 담았다.

 

 

 

 

 

 

 

 

기존 칼하트 백팩과 크기 차이가 상당하다.

만약 다시 살 수 있다면 또 칼하트 백팩을 샀을 거다..

가방의 두께부터 비교가 안되며 랩탑 이탈 방지 찍찍이도 있다.

JanSport 가방은 굉장히 얇다.

 

자신이 랩탑을 항상 소지하고 자주 달린다면, JanSport 가방은 비추천하고 싶다. 나는 다행히도 별로 뛸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사무실에서 특별히 이동하는 일이 거의 없다. 굳이 이 가방의 용도를 생각해 보면 그냥 책가방으로 쓰기 좋아 보인다. 사이즈가 작아서 옷 같은 것을 수납하여 여행을 갈 때도 쓸 수 없다. 굉장히 얇은 소재이기 때문에 부딪히고 인파가 많은 혼잡한 상황에서는 내부 수납 물품을 보호해 줄 수 없다고 생각된다. 그나마 장점으로는 상대적으로 가방이 가볍고 가방끈의 박음질 상태는 좋은 편이다. 랩탑이 보관되는 부분의 가방 하단은 튼튼하게 마감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이 가방은 고가의 장비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가급적 책만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착용하면 좋다고 보인다. 용도는 나에게 맞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이 있었다. 아마 분명 같은 브랜드에 더 튼튼한 가방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된다..다음엔 좀 더 잘 알아보고 소재도 좀 봐야겠다.

칼하트 가방은 누가 달라고 해서 이제 작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