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경산 반곡지 & 대구 막창 & 청도 와인 터널 여행 #2
    Trip 2021. 7. 7. 03:16
    반응형

    어제에 이어서 계속 경산 대구 청도 여행 이야기를 계속 써보려고 한다. 청도 와인 터널에서 한참 햇살이 쨍쨍한 시간을 보내고 반곡지로 이동하였다. 반곡지는 사극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다고 하는데 나는 인터넷에서 그림 같은 사진 하나를 봤고 그게 반곡지였다. 그래서 직접 반곡지로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도착해보니 입구에 비석이 있고 한 편의 시가 적혀있었다. 

    반곡지 입구에 있는 비석

     

     

     

     

    설명이 굳이 많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반곡지라는 곳이 사진으로 볼 때는 굉장히 넓어 보일 수가 있는데 생각보다 넓지 않다. 작은 호수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한 바퀴를 돌다 보면 중간에 사유지가 존재하고 길이 고르지 못한 곳이 있으므로 걸을 때 주의해야 한다.

    반곡지

     

     

     

    물에 하늘이 비치는 것이 매력적인 곳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런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그걸 못 봤다고 해도 충분히 경치는 괜찮다.

    반곡지

     

     

    솔직히 이곳을 그렇게 크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 목적지가 있다면 중간에 지나가는길에 들르는 정도로만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20분 정도만 구경해도 충분하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서 대구로 가서 막창을 먹기로 하였다. 우리가 간 곳은 안지랑 곱창골목에 있는 영생 곱창 막창이라는 가게였다. 원래는 가려던 곳이 있는데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한쪽 줄의 가게들이 전부 문을 닫아서 아무 데나 선택하게 되었다.

    영생 곱창 막창

    https://map.naver.com/v5/search/%EC%98%81%EC%83%9D%EA%B3%B1%EC%B0%BD%EB%A7%89%EC%B0%BD/place/20464226?c=14312887.9996761,4278212.7273079,16,0,0,0,dh 

     

    네이버 지도

    영생곱창막창

    map.naver.com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구성이 치즈와 함께 우삼겹 + 막창 + 양념 막창 + 염통구이? 였다. 가격이 체감상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격은 양에 비해서 착한 편이다.

    세트 메뉴 주문

     

     

     

     

    작은 접시에 호박과 버섯, 우삼겹 두 조각이 있었다. 애피타이저인가.. 음 잘 모르겠다.

    세트 메뉴 주문

     

     

     

     

     

    양념이 없는 것부터 올려서 구워 먹으라는 사장님의 말대로 막창과 우삼겹을 몽땅 때려 넣고 굽기 시작했다.

    냄새나 비주얼은 다른 막창집에서와 크게 차이가 없다. 

    곱창 우삼겹 염통꼬치를 굽고 있다.

     

     

     

     

     

    염통 구이가 가장 먼저 익었고 맛을 보니 말랑말랑 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다. 

    염통 구이

     

     

     

     

     

    다 익은 막창을 아까 받은 치즈를 찍어 먹었다. 치즈의 고소함과 동시에 곱창의 고소한 맛이 함께 나는데 꽤나 매력적인 맛이다. 그리고 잡내가 없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곱창에 치즈를 찍어보았다.

     

     

     

     

    양념 막창을 구웠다. 일반 막창보다는 속이 좀 비어있고 색깔은 양념이 충분히 발라져 있지만 사실 먹어보면 맵지도 않고 살짝 매콤한 간이 되어 있는 맛이다. 

    양념 막창

     

     

     

     

    막창을 맛있게 먹고 난 뒤 살짝 느끼한 감이 있어서 미리 좀 조사를 했던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 이름은 THE PLAY GROUND ROASTERY CAFE이다.

    https://map.naver.com/v5/search/the%20play%20ground/place/1355706109?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4322781.1854619,4279655.4009030,15,0,0,0,dh 

     

    네이버 지도

    더플레이그라운드로스터리카페

    map.naver.com

     

     

     

    카페 이름처럼 이 카페는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이다.

    입구에서 건물을 보면 굉장히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되어 있다. 

    더플레이그라운드로스터리카페

     

     

    더플레이그라운드로스터리카페

     

     

     

    그리고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이름처럼 넓은 주차장과 야외 테이블이 상당히 많이 있다.

    주차장은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신 넓다.

     

     

     

     

    야외에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엄청 넓다.

    야외 테이블

     

     

     

     

    항상 아메리카노를 사면 큰 사이즈를 사는데 아마 큰 사이즈가 없었던 건가.. 기억이 잘 안 난다. 심플한 디자인의 컵홀더가 맘에 든다. 커피 맛은 산미가 많지 않고 향이 진하다. 뭔가 약간 끈적하다.

    더플레이그라운드로스터리카페 아메리카노

     

     

     

     

    맛있게 커피를 마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노을이 참 아름답게 지고 있었다.

    목적지를 다 돌고 나니 상당히 피곤했는데 운전까지 한 친구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집으로 복귀중에 찍은 노을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