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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양양 여행 후기(먹거리, 볼거리)
    Trip 2021. 5. 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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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함께 공부하던 동생들과 함께 3주 전에 여행을 가기로 했고 여행지를 물색하다가 양양을 가기로 결정하고 어제 갔다가 오늘 돌아오는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며칠 전에 알았지만 우리가 가는 날과 돌아오는 날에 비가 온다고 일기 예보에 나와 있었고 생각보다 재미 없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래 코스에서 양떼목장이 빠진 채로 나머지 지만 계획대로 진행하였다.

    강원도 양양 여행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 비가 오는 중이라 약간 안개가 껴있다.

     

     

     

     

    집결지는 수원이고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양떼목장 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패스했다. 

    예전에 양떼목장 정상에서 찍었던 사진으로 대신한다..

    바람이 깨끗하고 맑아서 좋은데 못 갔다. 양떼 목장의 입장료는 6,000원이고 건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건초 교환권을 준다. 후기를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면 자세하게 적혀있다.

    https://crossjin.tistory.com/entry/%EB%8C%80%EA%B4%80%EB%A0%B9-%EC%96%91%EB%96%BC%EB%AA%A9%EC%9E%A5-%EC%82%BC%EA%B5%90%EB%A6%AC-%EB%8F%99%EC%B9%98%EB%AF%B8-%EB%A7%89%EA%B5%AD%EC%88%98-%EB%B3%B8%EC%A0%90-%EB%8B%A4%EB%85%80%EC%98%A8-%ED%9B%84%EA%B8%B0?category=853541 

     

    대관령 양떼목장 &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다녀온 후기

    매년 강원도에는 업무로 인해 가거나 바람 쐬러 가거나 2번 정도 갔다 오는 거 같다. 이번에는 몇달 전에 업무차 강원도를 방문했었다. 방문하고 나서 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딱히 집에 돌아가

    crossjin.tistory.com

    아마 맑은날 갔다면 시원한 바람과 이런 전경을 볼 수 있다.

     

     

     

     

     

    목적지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다.

    저번에도 동치미 막국수에 대해서 리뷰를 했었다.

    거긴 강릉 본점이고 이번에 가는 건 교동에 있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이다.

    약간의 밑반찬과 맛이 다르다. 처음에 여기를 먼저 와서 막국수를 먹고 맛있어서 본점도 찾아가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554046?c=14346138.5928174,4547444.2371986,15,0,0,0,dh 

     

    네이버 지도

    삼교리동치미막국수교동점

    map.naver.com

    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꽤나 있었다. 입구를 보면 별다른 특별한 점은 없다.

    탁 트인 입구와 함께 가게에 비하면 엄청나게 넓은 주차장이 있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라는 간판이 있고 만두국 칼국수를 개시했다고 전광판이 알려주고 있다.

     

     

     

     

    Memil House.. 여기 모든 음식의 기본 베이스가 메밀이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입구

     

     

     

     

    매주 수요일이 정기휴일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정기 휴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는 매주 수요일 정기 휴일이다

     

     

    도착해서 전병 1, 만두 1, 회비빔 막국수 1, 동치미 막국수 2를 주문하였다. 가격은 동네에서 사 먹는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다. 동치미 막국수 8,000원, 회비빔 막국수 9,000원, 메밀 전병과 메밀만두는 각 6,000원씩이다. 메뉴가 나오자마자 얼음이 동동 떠있는 동치미를 부었다. 동치미에 있는 무도 하나 얹어서 같이 먹으면 최고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아주 살짝 시큼한 맛의 동치미와 메밀 면의 조합

     

     

     

     

    메밀만두는 만두피가 적당히 찰지다. 일반 만두보다는 좀 더 찰진 느낌이다.

    메밀로 만든 만두피 때문에 색깔이 메밀 색깔이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메밀만두
    총 5개가 나온다.

     

     

    잘 먹고 나왔으니, 커피도 한잔 하기로 했다.

    강릉은 커피로 유명한 지역 중에 하나이고 때마침 같이 가는 동생이 괜찮은 커피집이 있다고 하여 이동한 곳은 106이라는 카페이다. 본인은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차를 지키고 있었고 남은 인원들에게 커피를 사다 달라고 부탁하였다. 메뉴는 고르지 않았지만 내가 받은 커피는 서리태 커피였다. 커피맛보다는 서리태의 고소함이 강하고 커피맛이 약해서 상대적으로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이 적을 거 같은 맛이다. 

    카페 106
    컵홀더에는 106이라는 인쇄만 되어 있다. 사이즈는 일반 커피 사이즈다. 가격은 5000원

     

    카페 106 위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886872289?c=14348914.8095712,4544678.1722376,17,0,0,0,dh 

     

    네이버 지도

    cafe106

    map.naver.com

     

     

     

    그리고 바로 옆에 강릉 중화짬뽕빵을 파는 가게가 있다. 이름도 강릉 중화짬뽕빵이다. 굉장히 생소한 이름의 빵인데 빵이랑 짬뽕이 합쳐져 있는 건가?? 정체를 모르겠지만 이 빵도 하나 전달받았다. 설명을 들어보니 불맛이 들어간 짬뽕 소스가 들어간 빵인데 조금 매콤하다. 본인은 매운걸 잘 먹는 편은 아니다. 맛있게 매콤한 맛이다. 메뉴의 정확한 명칭은 불짬뽕빵이고 3,500원이다. 그 외에도 사천짜장빵등 신기한 메뉴가 있으나 먹어본 게 아니라서 추천할 수는 없을 거 같다.

    강릉 중화짬뽕빵
    빵봉지는 기름기가 잘 스며들지 않는 재질인듯 하다. 빵크기는 작다. 매력적인 맛이 있다.

     

    강릉 중화짬뽕빵
    겉으로는 맵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좀 매콤하다.

     

     

    강릉 중화짬뽕빵 위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246478918?c=14348914.8095712,4544678.1722376,17,0,0,0,dh 

     

    네이버 지도

    중화짬뽕빵

    map.naver.com

     

     

     

     

     

     

    자 이제 강릉에서 맛있게 식사 및 후식을 먹었으니 목적지인 양양으로 다시 출발했다. 1시간이 좀 안 걸려서 도착한 펜션은 하조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골든베이 펜션을 예약했다. 예약한 방이 3층에 있는 303호인데 이 방은 피하길 바란다. 이번에 이 방을 예약했는데 다른 방은 모두 입구가 한 개인데 이 방은 입구가 열려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A방 , B방이 나눠져 있다. 원래는 하나의 방인데 쪼갠 것 같다. 현관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Wifi 안되고 냄비나 젓가락 등이 아무것도 없어서 물어보니 그 모든 것이 A방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에어컨은 엄청나게 오래되었고 리모컨도 없어서 그냥 문 열고 잤다. 아무튼 다른 방은 기본 시설이 있는데 303B만 없는 거 같다.

     

    이 방의 가격은 2인 기준 129,000원인데 2명을 추가하니 149,000원 결제, 바비큐 한다고 했더니 현금으로 2만 원을 내야 한다고 했다. 카드가 되는데 현금을 달라고 한 건지는 모르겠다. 총숙소에 들어간 비용은 169,000원이다.

    고기는 근처에 있는 마트를 이용해서 샀다. 맛있게 잘 먹었다.

     

     

     

     

    숙소 관련된 예기는 좋은 기억이 그다지 없었으니 이쯤에서 접어 두고, 짐을 푼 뒤 하조대 해수욕장을 나갔다. 비가 오다 말다 반복했지만 이상하게 도착해보고 나니 비가 오지 않았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모래가 신발 속에 들어오긴 했지만 즐거웠다. 바닷물도 손으로 좀 만져 보고 푸른 하늘도 보고, 조금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하조대 해수욕장
    살짝 어둡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사람은 거의 없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기로 한다.

    하조대 해수욕장
    꼬불꼬불 이어진 산책로

     

     

    그리고 비가 계속 오지 않는 듯하여 SURFYY BEACH를 가보기로 했다.

    걸어가면 10분이면 갈 거 같았다. 천천히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걸어갔다. 

    SURFYY BEACH
    거의 다왔다. 주차하지 말라고 나무를 박아두었다.

     

     

     

    입구에 환영한다는 푯말이 있고 서핑 보드에 SURFYY BEACH라고 적혀있다.

    SURFYY BEACH
    입구에 써있는 SURFYY BEACH 환영 푯말

     

     

     

    입구에는 이렇게 크게 서피 비치라고 되어 있고 JEEP에서 광고 중인 차량도 한대 서있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안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할 수 있고 테이블이 놓여 있는 테라스도 있다. 그리고 DJ가 음악을 틀어주고 파티를 즐길 수 있게 스테이지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음악만 틀어져 있고 사람은 없다.

    SURFYY BEACH 입구
    입구 정면 사진

     

     

     

    서핑을 배우는 사람 몇 명이 있었고 거의 대부분은 테이블에 앉아서 지인 간에 맥주 한잔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고 있었고 그 외에 볼거리는 없었다. 아마 코로나 때문이 아닌가 싶다.. 처음 와봤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여기 모여 있는 듯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진 찍는 포토존이 있었다.

    SURFYY BEACH 포토존
    SURFYY BEACH 포토존

     

     

     

    비가 오락가락해서 숙소에 있다가 다시 비가 그쳐서 밤에 SURFYY BEACH는 다를까 싶어서 다시 가보았다. 하지만 별 차이가 없었고 사람들이 대부분 사라진 상태였다. 바람은 더 시원해졌다. 

    SURFYY BEACH
    할게 없어서 모래산을 주변 것보다 크게 쌓아놓고 왔다.

     

    밤에는 휑하다.

    아마 시국이 시국인 만큼.. 시국 때문인 걸 거라고 믿는다.. 

    SURFYY BEACH
    한적해진 SURFYY BEACH

     

     

     

    이번에는 비가 와서 일정 일부도 변경하고 숙소 선택도 서툴렀던 거 같은데 다음엔 더 신중하게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 강원도는 언제나 즐겁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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