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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동피랑/서피랑/디피랑 여행 후기1
    Trip 2020. 11. 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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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형님이 업무차 일하러 통영에 간다고 하여 같이 가게 되었다.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아무 데도 가지 못했다. 그래서 너무 답답하던 차에 이번 연도가 끝나기 전에 한번 콧바람을 쐬러 따라나섰다.

    통영의 각 마을 이름에 방향과 피랑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피랑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알아봤더니 절벽이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통영에 밤에 도착하고 숙소를 가서 잡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운 좋게도 펜션이 있어서 팬션을 잡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 팬선의 뷰가 매우 아름다웠다. 이런 곳을 왜 이제야 와봤는가 싶다가도 지금이라도 봐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테라스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는 좋은 곳이었다.

     

    팬션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아름다운 바다를 눈에 담고 팬션 주인분께 이곳에 맛집을 알려달라고 했다. 바다가 있는 곳이라 해산물을 추천할 줄 알았으나 주인은 한빈 갈비 식육 식당이라는 곳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꿀팁으로 반드시 육회비빔밥을 먹으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육회비빔밥을 먹으면 소고기 국밥이 추가로 나오기 때문이다. 소고기 국밥이라는 메뉴도 따로 있지만 두 개의 가격이 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육회 비빔밥을 먹는 것이 좋다. 사진이 이거밖에 없다 ㅠ 내가 느낀 맛으로 예기하자면..

    비주얼 ☆  맛 ★  

    육회비빔밥

    일반적인 육회 비빔밥과 다르다. 육회가 겉이 살짝 익혀져 있는 상태로 나온다. 그리고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매콤한 맛이 아주 살짝 감돌면서 감칠맛이 돈다. 비주얼 보고 실망을 했으나 열심히 비벼서 한 숟가락 먹고 바로.. 밥 한 공기 추가해서 더 비벼 먹었다. 몸속에 식욕을 무섭게 끌어올려주는.. 마법 같은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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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도

    한빈갈비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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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을 먹었으니 커피도 한잔 하러 가야지? 하고 다시 무작정 검색을 시작했다. 아침에 봤던 바다 뷰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바다뷰가 있는 곳으로 찾아봤다. 그리고 클라우드 힐이라는 카페를 찾아갔다. 카페는 마치 절벽 위에 지어진 듯학 차를 주차하는 순간부터 감탄을 하게 된다. 완전하게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이곳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

     

    클라우드 힐 카페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여름에는 이 자리가 명당일 거 같다. 의자는 앉아봤지만 편하지는 않았다.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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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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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상당 시간 놀다가 보니 진짜 보려고 온 것을 깜빡 잊어버리고 있었다. 피랑 구경을 가야 한다. 서둘러 이동했다. 먼저 간 곳은 서피랑이다. 서피랑은 산책 코스가 대부분이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언덕인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면 등대가 하나 있고 바다가 보인다. 여긴 어딜 올라가도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게 아주 좋다.

    서피랑 등대
    서피랑 등대

     

     

     

     

     

    서피랑 언덕
    서피랑 언덕에서 바라본 바다

     

    서피랑이 조용한 산책로 같은 곳이라면, 동피랑은 이와 완전 반대이다. 동피랑은 시장과 맞닿아 있는 길이 있고 상당히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벽화로 마을을 그림으로 만들어 놓았다. 드라마 촬영지도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았다. 콘셉트는 빈티지하고 벽화 앞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도 매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음식을 먹으면 지역 주민에게 수익의 일정 금액이 전달된다고 되어 있었다.

     

    동피랑
    동피랑의 어느 가게

     

     

     

     

     

     

    마을을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마을을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개인 적으로 동피랑을 먼저 갔다가 서피랑으로 갔으면 좋았을 거 같다. 그리고 디피랑에서 본 게 제일 많아서 다음 글에서 적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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