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맥북 프로 14인치 스페이스 블랙 언박싱 후기

오랫동안 맥을 구입할 일이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구입했다. 

이번에 M3 맥북 프로 14인치를 구입했다.

기존 M1 M2 맥북 프로보다 금액이 좀 올라있었다.

신모델이 나오면 가격 상승이 이상한 건 아닌데.. 모델 출시가 빠른 거 같다.

현업 개발자도 M1 프로 CTO를 쓰고 있는데 부족함이 없다.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는걸 구입했는데 색상이 스페이스 블랙이다.

기존 M1 M2와는 무엇이 다른지, 색상차이는 어떤지 언박싱하면서 확인했다.

M3 맥북 프로 14인치. 언제나 박스는 변함없이 동일한 디자인이다.

 

 

 

 

박스를 열어보니 M3 프로가 인쇄된 맥북 박스가 나타났다.

인쇄된 이미지만 봤는데 확실히 스페이스 그레이보다는 어둡다.

M3 맥북 프로 14인치 스페이스 블랙

 

 

 

 

 

박스를 뒤집어 바닥면의 봉인지를 두개 제거해야 한다.

기본형 M3 맥북 프로 14인치는 18GB 메모리와 512GB SSD이다.

구입한 스펙과 동일한 건 확인했고 모델명은 A2992다.

디자인 작업에 쓸 건 아니므로 메모리와 SSD 용량을 굳이 늘리지 않았다.

박스 바닥면의 봉인지 2개를 제거하면 박스를 열 수 있다.

 

 

 

 

박스 안에 맥북 프로가 담겨있다.

M1 M2때와 동일한 포장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다.

박스의 두께가 두껍고 유격이 없어서 충격에 강하다.

이게 파손될 정도라면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렇게 봐서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별 차이를 느낄수 없었다.

 

 

 

 

구성품 역시 M1 M2와 동일하다.

보증서 및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맥북이 끝이다.

M3 맥북 프로 14인치 구성품

 

 

 

달라진 점을 하나 발견했다.

기존 충전기와 충전기 사이즈 및 W수가 달라졌다.

기본형 어댑터가 70W이다. 기존에 M1 M2때는 67W였다.

그리고 사이즈가 작아졌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다.

M3 맥북 프로 14인치 기본형은 70W 어댑터가 들어있다. 사이즈도 작아졌다.

 

 

 

 

기존 구형 맥북 프로 61W 충전기와 비교해 봤다.

사이즈가 작아지고 W가 올라갔음을 확인했다.

이건 휴대성이 아주 많이 올라간 것이다.

61W 어댑터는 생각보다 무겁고 사이즈가 크다.

근데 70W인데 어댑터 사이즈가 줄어든 것은 상당히 좋다.

칩이 업그레이드된 M3 맥북 프로를 구입한다면, 96W 탱크 같은 어댑터가 지급되는 건 M1 M2 M3 모두 똑같다.

구형 맥북 프로의 61W 전원 어댑터와 M3 맥북 프로 70W 어댑터 크기 비교. 한눈에 차이가 나는것을 알 수 있다

 

 

 

 

충전 케이블 색상도 블랙이다.

좌측에 있는 건 M2 에어 미드나이트 충전 케이블이다.

스페이스 블랙에 지급되는 충전 케이블이 일체감이 있어서 좋다.

미드나이트 충전 케이블은 왜 저렇게 디자인했는지 알 수 없다.

미드나이트 충전 케이블과 스페이스 블랙 충전 케이블

 

 

 

맥북을 감싸고 있는 종이를 제거하고 드디어 꺼냈다.

아주 진한 그레이 색으로 보인다.

M3 맥북 프로 스페이스 블랙

 

 

 

 

그래서 M2 스페이스 그레이 맥북 프로와 비교해 보았다.

스페이스 블랙은 검은색에 아까웠다.

비교하니까 이름이 왜 스페이스 블랙인지 알 수 있었다.

맥북 프로 스페이스 블랙과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비교

 

 

 

 

그렇다면.. 이번엔 M2 프로 실버랑 비교해 본다.

실버는... 아주 밝아 보인다.

색상 차이가 아주 많이 난다. 

맥북 프로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색상 비교

 

 

 

M3 맥북 프로 14인치 스페이스 블랙은 키보드와 색상 조합이 좋다.

바디가 검은색에 가깝다 보니 키보드와 뭔가 일체감이 느껴진다.

그 외에 다른 맥북 프로와 다른 점은 없다.

실버의 경우 키보드 영역과 바디 영역이 확실히 분리되어 보인다.

스페이스 블랙은 키보드와 바디 색이 다른 색상에 비해 좀 더 일체감이 있어 보인다

 

 

 

 

M3 맥북 프로 스페이스 블랙을 언박싱해보니 검은색 계열을 좋아하는 분들은 갖고 싶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M1 M2도 성능이 충분히 좋고 지금도 성능을 다 못쓰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된다. 실제 사무실의 대부분 M1 M2 맥북 에어 기본형을 쓰는 사용자도 속도에 대한 불만은 한 번도 없었다. 따라서 스펙의 경우 디자인 또는 오디오 등의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면 업그레이드 없이 기본형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기존 M1 M2 프로의 경우 기본 메모리가 16GB인데 이번엔 18GB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더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충전기 사이즈와 무게는 아주 마음에 든다. 나중에 하나 구입할까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