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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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한반도 섬 여행 후기Trip 2021. 8. 17. 04:41
지난번에 한반도 지형을 여행한 적이 있었다.그때 같이 간 친구가 요번엔 한반도 섬을 가보자고 제안했다.일단 수락은 했는데 대체 그게 뭐지..? 싶었다.하지만 약속 이후 너무 바쁜 나머지 약속도 까먹고 있다가 출발일에 확인하게 되었다.차에 기름을 가득 넣고 네비도 업데이트하고.. 준비는 다 되었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그렇게 만나고 나서 목적지가 강원도 양구임을 그제야 알았고 험난한 하루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험난한 하루를 보낸 후기를 남겨본다. 먼저 문래동의 COFFEE LABS에 들러 커피를 한잔 샀다. 함께 가는 친구 놈이 로스터리 카페를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나는 그냥 아메리카노를 시켰다.매장을 잠시 들어가 봤는데 요즘 카페 규모 치고는 큰 편이었다. 로스팅을 할 수 있는 장비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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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반곡지 & 대구 막창 & 청도 와인 터널 여행 #2Trip 2021. 7. 7. 03:16
어제에 이어서 계속 경산 대구 청도 여행 이야기를 계속 써보려고 한다. 청도 와인 터널에서 한참 햇살이 쨍쨍한 시간을 보내고 반곡지로 이동하였다. 반곡지는 사극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다고 하는데 나는 인터넷에서 그림 같은 사진 하나를 봤고 그게 반곡지였다. 그래서 직접 반곡지로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도착해보니 입구에 비석이 있고 한 편의 시가 적혀있었다. 설명이 굳이 많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하지만 반곡지라는 곳이 사진으로 볼 때는 굉장히 넓어 보일 수가 있는데 생각보다 넓지 않다. 작은 호수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한 바퀴를 돌다 보면 중간에 사유지가 존재하고 길이 고르지 못한 곳이 있으므로 걸을 때 주의해야 한다. 물에 하늘이 비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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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반곡지 & 대구 막창 & 청도 와인 터널 여행 #1Trip 2021. 7. 6. 02:18
이번에 간곳은 반곡지라는 곳인데, 드라마에서 가끔 촬영지로 선택되는 곳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드라마중엔 '구르미 그린 달빛' 이라는 드라마가 여기서 일부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곳을 오게된 이유는 여행지를 검색해보다가 그림같은 사진 한장을 보고 나서였다. 그래서 무작정 경산으로 떠나본다. 이번 여행경로는 대략 이렇다. 일정은 아주 빡시게 잡았다. 아침 10시에 출발해서 내려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예천 박달 식당을 첫번째 목적지로 잡았다. 열심히 달려가보니 13시가 좀 안되서 도착했다. 그렇게 크지 않은 가게인데 바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안에는 만석이었다. 지방이다 보니 거리두기 단계가 조금 완화 되어있었다. 하지만 우린 두명이라 상관 없었다.https://map.naver.com/v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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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여행 후기(먹거리, 볼거리)Trip 2021. 5. 17. 00:08
예전에 함께 공부하던 동생들과 함께 3주 전에 여행을 가기로 했고 여행지를 물색하다가 양양을 가기로 결정하고 어제 갔다가 오늘 돌아오는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며칠 전에 알았지만 우리가 가는 날과 돌아오는 날에 비가 온다고 일기 예보에 나와 있었고 생각보다 재미 없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래 코스에서 양떼목장이 빠진 채로 나머지 지만 계획대로 진행하였다. 집결지는 수원이고 오전 10시에 출발했다.첫 번째 목적지는 양떼목장 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패스했다. 예전에 양떼목장 정상에서 찍었던 사진으로 대신한다..바람이 깨끗하고 맑아서 좋은데 못 갔다. 양떼 목장의 입장료는 6,000원이고 건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건초 교환권을 준다. 후기를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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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여행 + 영월 한반도 지형 여행 후기(+맛집)Trip 2021. 2. 21. 19:15
갑작스러운 친구의 여행 제안에 나도 모르게 약속을 해버렸다. 그리고 목적지도 듣지 못하고 일단 만나서 차에 타서 목적지를 물어보니 제천이라고 하였다. 제천.. 제천에 뭐가 있었던가... 가본 지가 너무 오래돼서 가물가물했다.. 얼핏 기억나는건 의림지 밖에 없었다. 의림지도 한 경치 하는 좋은 곳이다. 그래서 의림지에 가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목적지는 배론 성지 였다. 배론 성지는 천주교 성지인데 , 무려 2011년에 이 친구와 함께 갔던 적이 있다. 그리고 년수로는 10년 만에 다시 함께 가는 것이다.. 어렵사리 10년 전 사진을 찾았다. 그리고 아주 좋은 풍경의 성지였음을 확인했다. 그때는 여름에 갔었고, 풀이 우거져 있고 아름답게 정돈된 성지의 모습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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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 후기(대게 + 해수욕장)Trip 2021. 1. 9. 23:19
오늘은 삼척으로 떠났다. 작년부터 약속을 해놓고 코로나로 인하여 가지 못하고 올해에는 상황이 좋아지겠지 하고 한 약속인데.. 시국은 별로 좋지 못하다. 마스크랑 손소독제 들고 수칙을 잘 지키고 사람이 많으면 피하자고 약속을 했다. 고속도로에 차가 없었다. 그래서 네비에서 예정된 시간에 딱 도착하였다. 오전에 출발하여 점심시간에 도착을 해서 매우 배고픈 상태였다. 먼저 간곳은 삼척항이다. 삼척항엔 대게집이 엄청 많다. 대게 거리가 있을 정도이다. 대게 거리에서 조금 돌아다니며 어느 집 한 군데에 들어갔다. 대게는 어차피 찌는 것이니 러시아 산이나 중국산만 피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들어갔다. 우리는 박달 대게를 2마리 선택했고 중국산 홍게 한마리를 서비스로 받았다. 총 3마리가 되었다. 대게는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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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 &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다녀온 후기Trip 2020. 11. 24. 00:01
매년 강원도에는 업무로 인해 가거나 바람 쐬러 가거나 2번 정도 갔다 오는 거 같다. 이번에는 몇달 전에 업무차 강원도를 방문했었다. 방문하고 나서 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딱히 집에 돌아가기 귀찮은 것도 있었고 바람도 쐴 겸 양떼 목장으로 차를 돌렸다. 이곳도 거의 매년 한번은 방문하는 거 같다. 날씨는 약간 더운 날이었고 도착하니까 해가 짱짱하게 떠있었다. 오자마자 차를 주차 하고 문을 여는 순간 신선한 산 공기와 마주한다. 난 이공기가 좋아서 강원도에 오면 들르는 편이다. 기분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양떼 목장 매표소로 갔다. 아마 6000원인가 7000원 인가 입장료를 낸 거 같다(성인 기준). 표를 사면 표에는 건초 교환권이 함께 붙어 있는데 목장에 있는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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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동피랑/서피랑/디피랑 여행 후기3Trip 2020. 11. 2. 01:19
디피랑을 오전에 갔을 땐 전혀 다른 느낌이 난다. 나는 낮에 가는 게 더 좋았던 거 같다. 조용하게 걸으면서 조형물을 관람하고 시장에서 사 온 건어물도 먹으면서 여유로움을 즐겼다. 밤과 낮을 모두 가봐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밤과 낮은 완전히 다르다. 중간쯤 올라가면 조형물 들이 보인다. 펼쳐진 잔디밭에 적당한 나무와 시원한 바람, 너무 좋다. 역시 여기서도 주위를 둘러보면 바로 바다가 보인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볼수록 더 좋은 뷰를 볼 수 있다. 햇살에 반사된 바다가 아름답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보니 디피랑 메인 입구에 도착하였다. 입구에 화려한 벽화가 이곳의 느낌을 알려준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약도가 나타난다. 굉장히 아기자기한 지도가 그려져 있다. 넓어 보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