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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정선 놀러가기
    Trip 2021. 11. 1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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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 일이 너무 많다 보니 도저히 힐링 없이는 일을 할 수 없을 거 같아서 급 여행을 잡았다.

    이번 목적지는 3개였는데 그중에 강원도 정선을 선택했다.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네 였지만 요번에 가서 뭔가 편안한 느낌을 받고 와서 너무 좋았다. 

    출발은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그리고 차는 매우 많았다. 

    첫 번째 도착지는 정선 5일장이다. 정선 5일장은 5일장 중에 굉장히 유명하다.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짜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eongseon.go.kr/tour/jeongseontour/attractions?contentSeq=254764&mode=read 

     

    관광명소 | 정선관광 > 정선여행 > 관광명소 > 정선5일장 - 정선아리랑시장

    소개 정선5일장은 1966년 2월 17일 개장된 시골장터로 옛장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마늘 등 농작물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각 종 농

    www.jeongseon.go.kr

     

     

     

    생각보다 큰 규모로 열리고 원래 주변 광장에서 행사도 진행한다. 입구도 상당히 으리으리하다.

    정선 5일장 동문

     

     

     

     

     

     

     

     

     

    주로 동네 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부터 물건을 깔아놓고 판매하는 것이 굉장히 많다.

    걸으면서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 유명한 게 있다면 수리취 떡이 있다. 떡의 색깔은 쑥떡과 비슷한 색이다.

    근데 맛은 쑥처럼 쓴맛이 나지는 않는다. 시식용 떡을 먹어보았는데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수리취 떡

     

     

     

     

     

     

    포장되어 있는 것도 있다. 떡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도 있고 팥이 들어있는 것도 있다.

    둘 다 맛있기 때문에 나는 두 가지 떡이 모두 들어있는 세트를 하나 샀다.

    포장된 수리취 떡

     

     

     

     

     

     

     

     

    떡을 사고 나서 좀 더 돌아다녔고, 배고파져서 시장 안에 식당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곳에서 유명한 콧등 치기라는 국수와 몇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콧등 치기는 메밀로 만든 국수인데 이곳에서 파는 명칭 같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다.

    식당의 메뉴판 

     

     

     

     

     

     

     

     

    콧등 치기와 모둠전, 그리고 수수부꾸미를 주문했다. 수수부꾸미는 굉장히 찰진 소에 팥을 넣어 찐 것이다.

    알아보니 찰진 이유가 찹쌀이 들어간다고 한다. 굉장히 찰져서 접시에 들러붙어서 먹는데 쉽지 않았다.

    주문한 모둠전과 함께 수수부꾸미가 나왔다. 팥 색깔의 음식이 수수부꾸미다.

    모듬전과 수수부꾸미

     

     

     

     

     

     

     

     

    전을 먹고 있다 보니 콧등 치기가 나왔다. 비주얼을 보면 소박하게 생겼다.

    하지만 비주얼만 보면 안 된다. 잘 섞어서 먹으면 생각보다 든든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콧등치기

     

     

     

     

     

     

     

     

    일단 간단하게 배고픔을 없애고 나서 아리힐스로 이동했다. 

    여기서는 산의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짚 와이어 및 산악바이크를 탈 수 있다.

    산악 바이크

     

     

     

     

    날씨가 추워서 뭔가를 타긴 싫었고 일몰을 보기 위해 산책로로 올라갔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한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난간이 있는데 난간에서 동강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다.

    그리고 때맞춰 일몰이 시작되어 그림 같은 풍경이 보였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동강

     

     

     

     

     

     

     

    그리고 곧 날이 어두워졌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어두워졌다.

    주위가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아우라지를 가보기로 했다.

    아우라지는 배를 타는 선착장이다. 낮에 가면 더 잘 보이겠지만 다시 안 올 수도 있어서 무작정 달려갔다.

    저녁에는 불을 켜준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보니 핸드폰이 알아서 보정되어 사진이 잘 나왔다.

    낮에 보면 참 좋았을 거 같아 아쉽다. 밤에는 주위에 불이 밝혀줘서 또 다른 분위기가 나타난다.

    아우라지

     

     

     

     

     

     

    그리고 그 조금 옆쪽으로 이동하면 아우라지역이 있다. 하지만 이미 운행이 중단된 역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변으로 음식점이 있는데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아우라지역

     

     

     

     

     

     

     

     

    음식점 이름이 참 특이하다. 실제로 아우라지역 앞에서 본 음식점이다..

    욕김밥

     

     

     

     

     

     

     

     

    그리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 음식점을 찾아보았는데 정선에는 먹을 곳이 없다.

    저녁 되면 거의 모든 식당이 문을 닫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주까지 이동을 했다. 원주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잘 생각하고 가야 한다.

    나는 시간 계산을 하고 나서 이동을 했다. 내가 간 음식점은 미 프라는 고깃집이다.

    한돈을 사용하고 숙성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그리고 가보니 웨이팅이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자리를 비워둔 탓인지 웨이팅을 했다. 다른 가게는 웨이팅이 없었다. 

    원주 미프

     

     

     

     

     

     

     

    자리를 배정받자마자 미프한판 메뉴를 주문했고 숙성 삼겹살은 택 1을 해야 한다.

    나는 오겹살을 주문했지만 오겹살이 없어서 일반 삼겹살로 주문했다.

    가격은 아래 가격표를 참조하면 된다. 추가로 라면과 메밀을 시켰다.

    메뉴판

     

     

     

     

     

     

     

     

    상차림은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다. 일반 고깃집과 비슷하다. 조금 기다리면 숯과 고기가 나온다.

    상차림

     

     

     

     

     

     

     

    삼겹살을 굽고 목살도 구웠다. 이곳 고기의 특징은 숙성된 고기라 그런지 부드럽다. 

    그리고 고기가 정말 맛있다. 돼지고기는 먹으면 먹을수록 한돈이 최고인 거 같다.

    삼겹살과 목살

     

     

     

     

     

     

     

     

    고기를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라면이 나왔다. 라면은 일반 라면과는 조금 다르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물이 좀 더 빨간빛을 띠고 있다. 조금 더 매콤하다.

    신라면보다는 맵고 김치가 함께 나온다.

    라면

     

     

     

     

     

     

     

     

    메밀은 일반 메밀과 조금 다른 비주얼을 보여준다.

    기존에 김가루만 있는 비주얼이 아니고 오이와 당근이 들어간다. 

    그리고 면발이 정말 메밀로만 만든 것처럼 강한 메밀향을 내뿜는다.

    냉모밀

     

     

     

     

     

     

     

    아주 잘 먹고 나서 계산대에 가보니 캠핑 가서 먹을 고기를 살 수 있다.

    만약 내가 이 근처로 캠핑을 간다면 반드시 여기에 들러서 고기를 샀을 거 같다. 정말 맛있다.

    캠핑용 고기도 판매한다.

     

     

     

     

     

     

     

    하염없이 먹고 놀다가 집에 돌아오니 완전 밤이 되었다.

    운전을 하느라 피곤했지만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도 잊을 만큼 즐거운 여행이었다. 

    모두 즐거운 정선 여행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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