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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이 내리던 날, 서산 해미읍성을 방문하다.
    Trip 2022. 12. 2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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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해미읍성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읍성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다.

    우연히 서산을 방문하면서 그냥 돌아가기 아쉬웠다. 

    이날 눈도 많이 오는 바람에 어차피 돌아가는 길은 힘들 것이다 라는 생각에 방문했다.

    얄개분식(응팔 떡볶이집)을 방문하고 바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해미읍성이 있다.

     

    위치 정보 :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193481?c=14087317.7643767,4399152.3094570,13,0,0,0,dh&placePath=%2Fhome&entry=plt 

     

    네이버 지도

    서산시 해미면

    map.naver.com

     

     

     

     

     

     

    하늘은 아주 푸르다. 눈이 잠시 그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바닥에는 아직 남아있는 눈이 많았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좀 추운 날이기도 했다.

    서산 해미읍성

     

     

     

     

     

     

     

     

     

     

     

    가까이서 보니 돌이 겹겹이 쌓여 길게 늘어져 있다. 쌓으려면 엄청 힘들 거 같다.

    서산 해미읍성

     

     

     

     

     

     

     

     

     

     

    안에는 온통 눈밭이다. 관광객은 없고, 눈은 계속 와서 쌓여 있는 상태이다.

    교황님께서 드신 마늘빵을 파는 곳도 있었고, 대자보도 붙어 있다.

    하지만 사람은 없다 ㅠ 관광객도 나를 포함하여 5명 정도뿐이었다.

    서산 해미읍성

     

     

     

     

     

     

     

     

     

     

     

    입구와 가까운 곳에 문화시설사업소가 있다. 

    간판에는 불이 들어왔지만 이곳에 일하시는 직원분들은 보이지 않는다. 

    서산 해미읍성

     

     

     

     

     

     

     

     

     

     

     

    온통 하얀 세상이다. 발자국 몇 개가 있고, 의자도 있는데 가서 앉을 수는 없다. 경치는 참 좋다.

    서산 해미읍성

     

     

     

     

     

     

     

     

     

     

     

     

     

    새하얀 눈밭에 약간 붉은색 무언가가 바닥에 있었는데, 감이었다.

    까치의 밥으로 남겨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꽤 분위기 있다.

    실제로는 바람이 좀 부는 쌀쌀한 날씨였다.

    서산 해미읍성

     

     

     

     

     

     

     

     

     

     

     

    새하얀 바닥과 아주 푸른 하늘,

    서산 해미읍성

     

     

     

     

     

     

     

     

     

     

     

    전체적으로 엄청 넓다. 날씨가 조금 아쉽지만, 이 날씨도 자주 볼 수 있는 날씨는 아니다.

    틈틈이 길옆으로 무기와 비석 같은 게 많이 있었다.

    서산 해미읍성

     

     

     

     

     

     

     

     

     

     

     

     

    정면을 봤다가 하늘을 봤다가 하는데 그냥 좋다. 근데 확실히 점점 추워졌다.

    서산 해미읍성

     

     

     

     

     

     

     

    우연히 갔지만 생각보다 꽤 괜찮아 보인다.

    눈을 좋아한다면 겨울에 와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계절에 오는 것이 좋다.

    구름도 얼마 없는 맑은 하늘에 풀이 있다면 잘 어울릴 거 같다. 

    아마 봄에서 여름 넘어갈 때가 가장 놀러 가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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