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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송악산 둘레길 걷기Trip 2023. 2. 20. 16:39반응형
전날 새벽까지 비가 오고 상태가 안 좋았었지만, 다음날 비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예정 대로 송악산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둘레길은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경사가 급하지는 않다.
그래서 천천히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코스이다. 이코스를 완주하는데 1시간이 걸렸다.
마라해양도립공원 코스 중에 일부로 보인다.
주차장도 나름 준수하고, 주차장에 공간이 없는 경우 밖에도 주차할 수 있다.
그리고 바람이 강력하게 불 때가 있어서 외투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작지점에서 조금 올라가면 괜찮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원래 날씨가 맑으면 먼바다가 선명하게 보인다고 한다.
아무래도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물웅덩이가 여기저기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걸어 올라와서 다시 경치를 감상한다.
올라갈수록 거센 바람이 불다 보니 풀들이 다 누워져 있다.
탁 트인 자연을 보면서 조금 마음이 안정된다.
어느 정도 높이에 다다르면 마라도와 가파도를 볼 수 있는 위치가 있다.
하지만 이날은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아쉽다.
여기저기 사방을 봐도 탁 트여있다.
어떻게 해서 저런 모양이 만들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아름답다.
어느 순간 계단으로 길이 바뀌어 있다.
하지만 다리에 부담이 가는 정도의 높이는 아니다.
지금 보이는 정도의 경사가 가장 높은 경사이다.
중간에 알 수 없는 나무들이 푸릇푸릇하게 자라있다.
열대 식물인가.. 음 잘 모르겠다.
전망대 1까지 왔다. 여전히 마라도와 가파도는 보이지 않는다..
편 - 안...
지나가다 보면, 말을 방목하고 키우는 곳도 있다.
꽤 많았는데, 다 어디 갔지 ㅠ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는데, 여기가 공기는 제일 좋았던 거 같다.
내려가다 보면 소나무가 양옆으로 심어져 있어서 그런 느낌을 주는 거 같다.
끝이 보인다,!
힘들지 않고 천천히 느긋하게 걸어서 그런지 아주 기분 좋게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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