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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 경방식당 후기
    Food 2021. 8. 1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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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형이 갑자기 청라에 있는 초밥집을 가자고 하여 때마침 아무 약속도 없어서 동의하고 만났다. 그리고 만나서 목적지를 물었더니 경방식당 이라는 곳이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도 있는 거 같이 나름 흔한 이름 같기도 하고.. 사실 나는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맛 때문이라기보다는 트라우마가 좀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고 함께 식사하는 게 더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간 것이지만 후기를 한번 적어본다.

    경방식당

     

     

     

     

     

    입구에는 여긴 일식전문점 이라고 알리는 물품들과 분위기를 풍기고 간판도 일본어로 되어 있다.

    경방식당 입구

     

     

     

     

    사람이 제법 있던걸 보니 맛이 나쁘지 않은 듯했다. 20분가량 대기하였다.

    해산물에 원산지를 적어 두었는데 광어는 제주산, 도미는 일본산이다.

    물고기가 들어있는 수조는 이끼가 없이 깨끗한 모습이다.

    원산지 표기 확인

     

     

     

     

     

    메뉴판은 다른 식당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메뉴판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메뉴가 많다.

    메뉴판

     

     

     

    첫 페이지에 초밥 & 식사가 있다. 돈부리 & 면류도 함께 있다. 

    초밥 세트가 있고 우동이나 모밀중 택 1 하여 먹을 수 있다. 선택권이 나름 다양하다고 생각되어 좋다고 생각된다.

    메뉴판

     

     

     

    앞장이 식사류 였다면, 뒷장은 안주류 이다. 

    식당 안에 사람들은 대부분 가볍게 한잔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식사와 함께 반주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안주 & 일품 & 구이 & 탕 & 볶음 & 덴뿌라.. 메뉴가 엄청 많다.

    메뉴판

     

     

     

    마지막 페이지는 참다랑어 사시미이다.

    가격대가 앞장들 보다 쎄졌지만 다른 자리의 메뉴를 보니 생각보다 많이 먹고 있었다.  

    메뉴판

     

     

     

     

     

    우리는 배가 고파서 충동적으로 많이 주문한 거 같긴 한데, 주문한 메뉴들을 보면

    특선 초밥 10P(모밀 선택) 2개 , 돈코츠라멘(안 맵게), 모츠나베, 게살크림고로케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상차림이 준비 되었다. 일반 일식집과 비슷하다.

    미소국은 다른데서 먹은 것보다 조금 진한 맛이었다.

    기본 상차림

     

     

     

     

    기다린 지 15분 정도 지난 뒤에 처음 나온 메뉴는 게살크림고로케였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굉장히 알차 보였다. 소스는 칠리소스와 비슷했던 거 같다.

    게살크림고로케

     

     

     

     

    안에는 메뉴 이름처럼 게살과 크림이 버무려져 있었고 겉에 튀김은 바삭바삭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주 부드럽다. 식사를 먼저 하고 먹었다면 괜찮았을 듯..

    물론 그냥 먹어도 식감도 좋고 맛있다. 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 조합이 잘 맞았다.

    게살크림고로케

     

     

     

     

    모츠나베가 도착했다. 이미 끓여져서 나온 것이지만 가스버너가 함께 등장했다. 

    계속 끓이면서 먹는 형식의 탕이다. 내용물은 부추, 고추, 곱창이 들어있다.

    굉장히 인기 메뉴라고 되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다.

    그리고 그 심심함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속 먹은 거 같다.

    매번 양념이 된 것만 먹다 보니 그런 거 같다. 하지만 육수는 엄청나게 진하다.

    모츠나베

     

     

     

     

     

    이어서 초밥세트가 등장했다. 장어, 계란, 연어 등 여러 가지 초밥이 등장했다.

    초밥이 기본적으로 간이 약간 되어 있어 짭짤한 맛이 나서 그냥 먹어도 맛이 괜찮다.

    그리고 초밥 위에 올라간 연어나 참치 등은 질기지 않고 맛있다.

    초밥 10P

     

     

     

     

    세트에 포함된 냉모밀도 같이 나왔는데 주변에 함께 나오는 고추냉이와 무는 이미 함께 들어가 있다.

    보통은 기호에 맞게 넣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조금 아쉽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미리 말하면 따로 준비해 줄 거 같다.

    냉모밀

     

     

     

     

    고추냉이를 넣지 않는 스타일인데 들어가 있는 김에 비벼서 한 젓가락 집어 들어 먹어보았다.

    비주얼은 뛰어나지 않지만 사장님께서 알아서 적당한 비율로 넣어놓은 재료들 때문인지 육수가 맛있다.

    냉모밀

     

     

     

     

    돈코츠라멘도 곧이어 나왔다. 일반적인 돈코츠라멘과 크게 차이는 없었던 거 같다.

    워낙 면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순삭 시켰다.

    사진에 보이는 새우튀김 2개는 아까 초밥 10개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메뉴이다.

    새우는 머리만 제거하고 통으로 튀긴 거 같다. 먹다 보니 새우의 살만 씹히지는 않았다.

    짠맛이 느껴지는데, 약간 바닷물 맛과 비슷하다. 껍질이 있어도 쉽게 잘 씹어먹을 수 있었다.

    돈코츠라멘

     

     

     

     

     

    역시 남자 2명 이서는 이 정도의 음식은 많지 않았다. 

    맛있게 잘 먹었고, 가격도 나름 수용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가격 대비 맛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되며, 다음에 청라에 온다면 다시 올 생각도 있다.

    혹시라도 해서 쓰는 내용인데, 이건 내돈 내산 하고 먹은것에 대해 쓴 후기글입니다. 홍보글 아닙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55202043?c=14095604.1089859,4512605.9419481,15,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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